SK 박종훈, LG 물방망이 만든 ‘지상 5㎝ 투구’

입력 2015.07.31 (21:46) 수정 2015.08.01 (0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 SK의 박종훈이 지상 5센티미터에 떠오르는 공포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3대 3 트레이드 이후 처음만난 엘지를 상대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박종훈은 지상 5센티미터도 안되는 곳에서 솟구치는 공을 던지는데요.

꿈틀거리면서 들어오는 변화무쌍한 공에 엘지 타선 속수무책이었습니다.

7회까지 탈삼진을 무려 8개나 잡고 무실점 호투였습니다.

특히 7회 2,3루 위기에서 오지환과 문선재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고 연패에 빠졌던 SK를 구해냈습니다.

SK는 신형 잠수함 박종훈에 이어 신재웅까지 투입해 엘지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대전에선 의미있는 시구가 그라운드를 수놓았습니다.

메르스 환자 치료 중 메르스에 감염됐다 건강하게 돌아온 신교연 간호사 씩씩한 투구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경기에선 정근우의 문책성 교체에 이어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된 한화가 무기력하게 자멸했는데요, 기아의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이 탈삼진 행진을 펼치며 구원승을 눈 앞에 뒀습니다.

넥센의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의 괴력을 뽐내며 시즌 34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양준혁 이후 22년 만에 타격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야구 아이돌 구자욱은 2안타 볼넷 1개로 타격 2위로 올라섰습니다.

롯데 최준석은 10년 만에 개인통산 2호 번트 안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K 박종훈, LG 물방망이 만든 ‘지상 5㎝ 투구’
    • 입력 2015-07-31 21:47:37
    • 수정2015-08-01 07:28:25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SK의 박종훈이 지상 5센티미터에 떠오르는 공포의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3대 3 트레이드 이후 처음만난 엘지를 상대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박종훈은 지상 5센티미터도 안되는 곳에서 솟구치는 공을 던지는데요.

꿈틀거리면서 들어오는 변화무쌍한 공에 엘지 타선 속수무책이었습니다.

7회까지 탈삼진을 무려 8개나 잡고 무실점 호투였습니다.

특히 7회 2,3루 위기에서 오지환과 문선재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고 연패에 빠졌던 SK를 구해냈습니다.

SK는 신형 잠수함 박종훈에 이어 신재웅까지 투입해 엘지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대전에선 의미있는 시구가 그라운드를 수놓았습니다.

메르스 환자 치료 중 메르스에 감염됐다 건강하게 돌아온 신교연 간호사 씩씩한 투구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경기에선 정근우의 문책성 교체에 이어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된 한화가 무기력하게 자멸했는데요, 기아의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이 탈삼진 행진을 펼치며 구원승을 눈 앞에 뒀습니다.

넥센의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의 괴력을 뽐내며 시즌 34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양준혁 이후 22년 만에 타격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야구 아이돌 구자욱은 2안타 볼넷 1개로 타격 2위로 올라섰습니다.

롯데 최준석은 10년 만에 개인통산 2호 번트 안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