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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속 지분 구조…혼란 가중
입력 2015.07.31 (23:08) 수정 2015.08.01 (00:25) 뉴스라인
<앵커 멘트>
롯데 그룹 형제의 경영권 다툼이 어떻게 결론날 지 도무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롯데 그룹의 지분 구조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롯데의 지분이 어떻게 돼 있는지 최형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 있는 일본 롯데 본사 건물입니다.
높이 12층, 평범한 빌딩이지만 유통 공룡, 롯데 그룹의 핵심 회사들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4층엔 지배 구조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포장재 회사인 '광윤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종업원 3명의 이 작은 비상장기업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32%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일본 롯데 홀딩스는 다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 롯데의 지분 19%를 쥐고 한국롯데그룹의 지배권을 좌우하면서 전체 그룹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광윤사와 롯데 홀딩스가 비상장법인이다보니 정확한 지분 구조를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광윤사는 신격호 총괄회장 가족들이 나눠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롯데홀딩스는 광윤사와 종업원 지분이 2/3 가량되고, 동주, 동빈 형제의 지분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또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을 72%나 갖고 있는 L투자회사도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계 5위의 거대 기업집단인 롯데그룹의 운명이 이렇게 불투명한 지배구조하에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채이배(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자자들은 위험에 노출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경영권 다툼이 일단락 되더라도 안정적인 그룹 운영을 위해선 지배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롯데 그룹 형제의 경영권 다툼이 어떻게 결론날 지 도무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롯데 그룹의 지분 구조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롯데의 지분이 어떻게 돼 있는지 최형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 있는 일본 롯데 본사 건물입니다.
높이 12층, 평범한 빌딩이지만 유통 공룡, 롯데 그룹의 핵심 회사들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4층엔 지배 구조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포장재 회사인 '광윤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종업원 3명의 이 작은 비상장기업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32%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일본 롯데 홀딩스는 다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 롯데의 지분 19%를 쥐고 한국롯데그룹의 지배권을 좌우하면서 전체 그룹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광윤사와 롯데 홀딩스가 비상장법인이다보니 정확한 지분 구조를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광윤사는 신격호 총괄회장 가족들이 나눠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롯데홀딩스는 광윤사와 종업원 지분이 2/3 가량되고, 동주, 동빈 형제의 지분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또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을 72%나 갖고 있는 L투자회사도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계 5위의 거대 기업집단인 롯데그룹의 운명이 이렇게 불투명한 지배구조하에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채이배(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자자들은 위험에 노출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경영권 다툼이 일단락 되더라도 안정적인 그룹 운영을 위해선 지배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베일 속 지분 구조…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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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그룹 형제의 경영권 다툼이 어떻게 결론날 지 도무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롯데 그룹의 지분 구조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롯데의 지분이 어떻게 돼 있는지 최형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 있는 일본 롯데 본사 건물입니다.
높이 12층, 평범한 빌딩이지만 유통 공룡, 롯데 그룹의 핵심 회사들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4층엔 지배 구조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포장재 회사인 '광윤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종업원 3명의 이 작은 비상장기업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32%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일본 롯데 홀딩스는 다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 롯데의 지분 19%를 쥐고 한국롯데그룹의 지배권을 좌우하면서 전체 그룹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광윤사와 롯데 홀딩스가 비상장법인이다보니 정확한 지분 구조를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광윤사는 신격호 총괄회장 가족들이 나눠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롯데홀딩스는 광윤사와 종업원 지분이 2/3 가량되고, 동주, 동빈 형제의 지분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또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을 72%나 갖고 있는 L투자회사도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계 5위의 거대 기업집단인 롯데그룹의 운명이 이렇게 불투명한 지배구조하에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채이배(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자자들은 위험에 노출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경영권 다툼이 일단락 되더라도 안정적인 그룹 운영을 위해선 지배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롯데 그룹 형제의 경영권 다툼이 어떻게 결론날 지 도무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롯데 그룹의 지분 구조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롯데의 지분이 어떻게 돼 있는지 최형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 있는 일본 롯데 본사 건물입니다.
높이 12층, 평범한 빌딩이지만 유통 공룡, 롯데 그룹의 핵심 회사들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4층엔 지배 구조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포장재 회사인 '광윤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종업원 3명의 이 작은 비상장기업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32%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일본 롯데 홀딩스는 다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 롯데의 지분 19%를 쥐고 한국롯데그룹의 지배권을 좌우하면서 전체 그룹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광윤사와 롯데 홀딩스가 비상장법인이다보니 정확한 지분 구조를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광윤사는 신격호 총괄회장 가족들이 나눠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롯데홀딩스는 광윤사와 종업원 지분이 2/3 가량되고, 동주, 동빈 형제의 지분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또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을 72%나 갖고 있는 L투자회사도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계 5위의 거대 기업집단인 롯데그룹의 운명이 이렇게 불투명한 지배구조하에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채이배(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 :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투자자들은 위험에 노출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경영권 다툼이 일단락 되더라도 안정적인 그룹 운영을 위해선 지배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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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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