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부회장 “동생, 나와 철저히 싸운다고 선언”

입력 2015.08.02 (15:09) 수정 2015.08.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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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인 자신과 마지막까지 철저히 싸우겠다고 선언했다고 신 전 부회장이 주장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6일 동생을 만난 자리에서 동생은 완전히 이기거나 지거나 결정될때까지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초 동생 신동빈 회장이 중국 사업에서 조 단위의 손실을 낸 것에 대해 아버지가 매우 화가 났으며, 변상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주 부부 신동주 부부


그리고 그때 아버지에게 맞은 신 회장은 아버지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생이 모든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하려던 것이 원인이라면서 친척들과 일본 롯데의 이사들, 자신과 아버지까지 쫓아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들을 퇴임시키고 아버지와 자신의 직책을 회복하기 위해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동주 부부신동주 부부


지난달 30일 첫 인터뷰가 방송된 뒤 한국어를 못한다는 질책과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으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기도 했지만 일이 바빠 잊었다고 해명하고 국민께 죄송하다고 한국어로 사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국민은 물론 주주와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깊은 상처를 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 전 부회장이 기업이야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폭로로 분란과 싸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그룹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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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주 전 부회장 “동생, 나와 철저히 싸운다고 선언”
    • 입력 2015-08-02 15:09:32
    • 수정2015-08-02 21:43:04
    경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인 자신과 마지막까지 철저히 싸우겠다고 선언했다고 신 전 부회장이 주장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6일 동생을 만난 자리에서 동생은 완전히 이기거나 지거나 결정될때까지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초 동생 신동빈 회장이 중국 사업에서 조 단위의 손실을 낸 것에 대해 아버지가 매우 화가 났으며, 변상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주 부부


그리고 그때 아버지에게 맞은 신 회장은 아버지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생이 모든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하려던 것이 원인이라면서 친척들과 일본 롯데의 이사들, 자신과 아버지까지 쫓아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들을 퇴임시키고 아버지와 자신의 직책을 회복하기 위해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동주 부부


지난달 30일 첫 인터뷰가 방송된 뒤 한국어를 못한다는 질책과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으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기도 했지만 일이 바빠 잊었다고 해명하고 국민께 죄송하다고 한국어로 사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국민은 물론 주주와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깊은 상처를 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 전 부회장이 기업이야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폭로로 분란과 싸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그룹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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