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서대문 금화시범아파트 철거
입력 2015.08.03 (21:40)
수정 2015.08.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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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0년 대에 지어진 서울 서대문의 아파트 두 개 동이 오늘부터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8년 전 재난 위험시설로 지정돼 진작에 철거됐어야 했지만 보상 문제 때문에 미뤄져 왔는데요.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1년 준공 당시 금화시범 아파트입니다.
산기슭을 따라 판자집이 즐비하던 시절,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살고 싶어하던 근대화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44년 지나면서 콘크리트 외벽은 떨어져 나가고 곳곳에 금이 가는 등 낡을대로 낡았습니다.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들도 하나, 둘 떠나갔습니다.
<인터뷰> 지헌만(서울 서대문구) : "건물이 뒤에 노후된 게 떨어지는게 있었고요. 노후된 게 비어있으니까 청소년들이 들어와서 자고 나가고 그랬어요."
이미 8년 전 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지만, 일부 주민들이 보상을 먼저 받겠다며 집을 비우지 않아 미뤄져 왔습니다.
<녹취> 금화시범아파트 주민 : "오래된 아파트라고 해서 부순다고 했지만 저희에 대한 여러가지 보상문제에 있어서 십원짜리 하나도 해결해주지 않고"
안전 문제가 계속 대두되자 서대문구는 지난해 대피명령을 내려 거주민들을 모두 이주시켰고, 오늘 강제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 : "조합원으로써 권리가 전혀 문제가 없고 철거가 되더라도 재산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철거된 빈 자리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70년 대에 지어진 서울 서대문의 아파트 두 개 동이 오늘부터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8년 전 재난 위험시설로 지정돼 진작에 철거됐어야 했지만 보상 문제 때문에 미뤄져 왔는데요.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1년 준공 당시 금화시범 아파트입니다.
산기슭을 따라 판자집이 즐비하던 시절,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살고 싶어하던 근대화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44년 지나면서 콘크리트 외벽은 떨어져 나가고 곳곳에 금이 가는 등 낡을대로 낡았습니다.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들도 하나, 둘 떠나갔습니다.
<인터뷰> 지헌만(서울 서대문구) : "건물이 뒤에 노후된 게 떨어지는게 있었고요. 노후된 게 비어있으니까 청소년들이 들어와서 자고 나가고 그랬어요."
이미 8년 전 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지만, 일부 주민들이 보상을 먼저 받겠다며 집을 비우지 않아 미뤄져 왔습니다.
<녹취> 금화시범아파트 주민 : "오래된 아파트라고 해서 부순다고 했지만 저희에 대한 여러가지 보상문제에 있어서 십원짜리 하나도 해결해주지 않고"
안전 문제가 계속 대두되자 서대문구는 지난해 대피명령을 내려 거주민들을 모두 이주시켰고, 오늘 강제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 : "조합원으로써 권리가 전혀 문제가 없고 철거가 되더라도 재산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철거된 빈 자리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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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위험’ 서대문 금화시범아파트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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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3 21:40:56
- 수정2015-08-04 08:18:59
<앵커 멘트>
70년 대에 지어진 서울 서대문의 아파트 두 개 동이 오늘부터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8년 전 재난 위험시설로 지정돼 진작에 철거됐어야 했지만 보상 문제 때문에 미뤄져 왔는데요.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1년 준공 당시 금화시범 아파트입니다.
산기슭을 따라 판자집이 즐비하던 시절,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살고 싶어하던 근대화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44년 지나면서 콘크리트 외벽은 떨어져 나가고 곳곳에 금이 가는 등 낡을대로 낡았습니다.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들도 하나, 둘 떠나갔습니다.
<인터뷰> 지헌만(서울 서대문구) : "건물이 뒤에 노후된 게 떨어지는게 있었고요. 노후된 게 비어있으니까 청소년들이 들어와서 자고 나가고 그랬어요."
이미 8년 전 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지만, 일부 주민들이 보상을 먼저 받겠다며 집을 비우지 않아 미뤄져 왔습니다.
<녹취> 금화시범아파트 주민 : "오래된 아파트라고 해서 부순다고 했지만 저희에 대한 여러가지 보상문제에 있어서 십원짜리 하나도 해결해주지 않고"
안전 문제가 계속 대두되자 서대문구는 지난해 대피명령을 내려 거주민들을 모두 이주시켰고, 오늘 강제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 : "조합원으로써 권리가 전혀 문제가 없고 철거가 되더라도 재산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철거된 빈 자리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70년 대에 지어진 서울 서대문의 아파트 두 개 동이 오늘부터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8년 전 재난 위험시설로 지정돼 진작에 철거됐어야 했지만 보상 문제 때문에 미뤄져 왔는데요.
고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1년 준공 당시 금화시범 아파트입니다.
산기슭을 따라 판자집이 즐비하던 시절,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살고 싶어하던 근대화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44년 지나면서 콘크리트 외벽은 떨어져 나가고 곳곳에 금이 가는 등 낡을대로 낡았습니다.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들도 하나, 둘 떠나갔습니다.
<인터뷰> 지헌만(서울 서대문구) : "건물이 뒤에 노후된 게 떨어지는게 있었고요. 노후된 게 비어있으니까 청소년들이 들어와서 자고 나가고 그랬어요."
이미 8년 전 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지만, 일부 주민들이 보상을 먼저 받겠다며 집을 비우지 않아 미뤄져 왔습니다.
<녹취> 금화시범아파트 주민 : "오래된 아파트라고 해서 부순다고 했지만 저희에 대한 여러가지 보상문제에 있어서 십원짜리 하나도 해결해주지 않고"
안전 문제가 계속 대두되자 서대문구는 지난해 대피명령을 내려 거주민들을 모두 이주시켰고, 오늘 강제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 : "조합원으로써 권리가 전혀 문제가 없고 철거가 되더라도 재산상에 문제가 없다는 것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철거된 빈 자리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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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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