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식민지배·침략 부정 안 돼”…아베 담화 우려
입력 2015.08.04 (10:39)
수정 2015.08.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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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소위 `아베 담화`에 대해 식민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무라야마 담화`의 역사인식을 계승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와 후쿠다 등 전직 총리들도 잇달아 `아베 담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발을 휘날리며 단상에 오른 90대의 노 정치인.
여전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식민 지배와 침략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역사 수정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무라야마 도미이치(前 일본 총리) :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면서, 이를 부정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특히, 이번 `70주년 담화`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독일, 영국도 의문을 품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무라야마 도미이치(前 일본 총리) : "아베 총리의 개인적 의사를 전하기 위해 (무라야마 담화를) 부정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후쿠다 전 총리도 `아베 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후 70주년이 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한국이나 중국과 역사문제로 냉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고, 어제 한 국제토론회에서 밝혔습니다.
심지어, 자민당 내부에서도 `아베 담화`에 `침략`이나 `사죄`의 뜻을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소위 `아베 담화`에 대해 식민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무라야마 담화`의 역사인식을 계승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와 후쿠다 등 전직 총리들도 잇달아 `아베 담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발을 휘날리며 단상에 오른 90대의 노 정치인.
여전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식민 지배와 침략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역사 수정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무라야마 도미이치(前 일본 총리) :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면서, 이를 부정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특히, 이번 `70주년 담화`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독일, 영국도 의문을 품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무라야마 도미이치(前 일본 총리) : "아베 총리의 개인적 의사를 전하기 위해 (무라야마 담화를) 부정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후쿠다 전 총리도 `아베 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후 70주년이 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한국이나 중국과 역사문제로 냉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고, 어제 한 국제토론회에서 밝혔습니다.
심지어, 자민당 내부에서도 `아베 담화`에 `침략`이나 `사죄`의 뜻을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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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야마 “식민지배·침략 부정 안 돼”…아베 담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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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4 10:43:39
- 수정2015-08-04 13:33:01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소위 `아베 담화`에 대해 식민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무라야마 담화`의 역사인식을 계승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와 후쿠다 등 전직 총리들도 잇달아 `아베 담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발을 휘날리며 단상에 오른 90대의 노 정치인.
여전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식민 지배와 침략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역사 수정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무라야마 도미이치(前 일본 총리) :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면서, 이를 부정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특히, 이번 `70주년 담화`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독일, 영국도 의문을 품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무라야마 도미이치(前 일본 총리) : "아베 총리의 개인적 의사를 전하기 위해 (무라야마 담화를) 부정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후쿠다 전 총리도 `아베 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후 70주년이 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한국이나 중국과 역사문제로 냉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고, 어제 한 국제토론회에서 밝혔습니다.
심지어, 자민당 내부에서도 `아베 담화`에 `침략`이나 `사죄`의 뜻을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소위 `아베 담화`에 대해 식민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무라야마 담화`의 역사인식을 계승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라야마`와 후쿠다 등 전직 총리들도 잇달아 `아베 담화`에 대한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발을 휘날리며 단상에 오른 90대의 노 정치인.
여전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식민 지배와 침략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역사 수정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무라야마 도미이치(前 일본 총리) :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면서, 이를 부정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특히, 이번 `70주년 담화`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독일, 영국도 의문을 품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무라야마 도미이치(前 일본 총리) : "아베 총리의 개인적 의사를 전하기 위해 (무라야마 담화를) 부정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후쿠다 전 총리도 `아베 담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후 70주년이 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한국이나 중국과 역사문제로 냉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고, 어제 한 국제토론회에서 밝혔습니다.
심지어, 자민당 내부에서도 `아베 담화`에 `침략`이나 `사죄`의 뜻을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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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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