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내일 방북 확정…김정은 만날까?

입력 2015.08.04 (12:27) 수정 2015.08.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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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내일부터 3박 4일로 예정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김정은 제1위원장 면담 여부는 아직 통보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부터 나흘간 예정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어제 이희호 여사 방북단에 대한 최종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정부도 어젯밤 늦게 방북을 최종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희호 여사 등 방북단 19명은 내일 오전 국내 항공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로 평양에 도착한 뒤 3박 4일의 방북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희호 여사는 백화원 초대소 등에 머물며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등을 방문해 털목도리와 의약품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여사의 방북기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통보받지 않았다고 김대중평화센터측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여사의 방북에는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18명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방북 기간 김대중 평화센터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뒤 3년 7개월만입니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어제 방북을 앞둔 이희호 여사를 비공개로 면담하고 인사와 함께 정부의 대북정책 관련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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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호 여사, 내일 방북 확정…김정은 만날까?
    • 입력 2015-08-04 12:28:43
    • 수정2015-08-04 1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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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부터 3박 4일로 예정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김정은 제1위원장 면담 여부는 아직 통보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부터 나흘간 예정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어제 이희호 여사 방북단에 대한 최종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정부도 어젯밤 늦게 방북을 최종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희호 여사 등 방북단 19명은 내일 오전 국내 항공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로 평양에 도착한 뒤 3박 4일의 방북 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희호 여사는 백화원 초대소 등에 머물며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등을 방문해 털목도리와 의약품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여사의 방북기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통보받지 않았다고 김대중평화센터측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여사의 방북에는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18명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방북 기간 김대중 평화센터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뒤 3년 7개월만입니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어제 방북을 앞둔 이희호 여사를 비공개로 면담하고 인사와 함께 정부의 대북정책 관련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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