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수상레저 사고 주의…“안전 수칙 지켜야”

입력 2015.08.05 (06:31) 수정 2015.08.05 (0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상 오토바이와 모터 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짜릿한 즐거움 만큼이나 사고 위험도 높아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상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릅니다.

하지만 잠시 뒤 수상 놀이기구인 이른바 '플라잉 피쉬'와 충돌하면서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전00(피해자) : "우리 애들이 탄 놀이기구가 눈 앞에 보이고 난 다음에, 쿵 소리가 나면서 바다에 빠지고, 다음에는 몰라요."

경기도 가평에서는 이른바 '땅콩 보트'를 타던 20대가 물에 빠지면서 뒤따르던 모터보트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바다위에서 일어난 수상 레저 사고는 모두 145건, 2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45명이 다쳤습니다.

급회전이나 과속으로 추락하거나 파도의 충격으로 튕겨나가는 사고가 대부분입니다.

여름철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레저 기구와 충돌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인터뷰> 서인보(통영해경 해상구조대 팀장) : "개인 안전 장구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수상 레저 기구를 운행할 때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초보 면허 취득자는 과시욕을 줄이고 이용객들은 안전검사나 보험 가입이 돼 있는 등록사업장인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서철 수상레저 사고 주의…“안전 수칙 지켜야”
    • 입력 2015-08-05 06:32:26
    • 수정2015-08-05 08:29: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상 오토바이와 모터 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짜릿한 즐거움 만큼이나 사고 위험도 높아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상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릅니다.

하지만 잠시 뒤 수상 놀이기구인 이른바 '플라잉 피쉬'와 충돌하면서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전00(피해자) : "우리 애들이 탄 놀이기구가 눈 앞에 보이고 난 다음에, 쿵 소리가 나면서 바다에 빠지고, 다음에는 몰라요."

경기도 가평에서는 이른바 '땅콩 보트'를 타던 20대가 물에 빠지면서 뒤따르던 모터보트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바다위에서 일어난 수상 레저 사고는 모두 145건, 2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45명이 다쳤습니다.

급회전이나 과속으로 추락하거나 파도의 충격으로 튕겨나가는 사고가 대부분입니다.

여름철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레저 기구와 충돌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인터뷰> 서인보(통영해경 해상구조대 팀장) : "개인 안전 장구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수상 레저 기구를 운행할 때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초보 면허 취득자는 과시욕을 줄이고 이용객들은 안전검사나 보험 가입이 돼 있는 등록사업장인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