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 이런 일이…몸 조심! 마음 조심!!

입력 2015.08.05 (17:48) 수정 2015.08.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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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휴가의 절정인데요.

피서지에서 좋은 일만 생기는 건 아니죠.

-바가지 요금부터 안전사고까지, 피서객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백석대 석영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말에 또 다음 주에 휴가 가시겠다는 분들이 아직 많으시더라고요.

몇 곳만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어려운 질문이시네요.

포털사이트에 물어보면 다 나오는데.

-그런데 안 나오면서 좋은 데.

-안 나오면서 좋은 데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그래도 숨겨놓은 3군데 정도 추천을 드린다고 하면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에.

-가을에만 좋은 게 아니고.

-그렇죠.

여기 같은 경우에는 7, 80년대 고목들이 그늘을 만들어서 그 밑에서 시원한 계곡에서 물장구 치며.

-여름에 내장산도 좋다라는 말씀.

-다음 장소도 보죠.

-다음은 이제 강원도 횡성에 있는 주천강자연휴양림입니다.

이곳 같은 경우는 70만평의 부지에 형성돼 있고 큰 강과 수영장도 있어서 가족들 피서로는 아주 좋은.

-횡성에 가서 고기도 먹고 휴양도 할 수 있겠네요.

-그렇죠.

그다음에 경북 영천에 있는 치산유원지.

가족들이 저렴하게 가서 즐길 수 있는, 추천할 수 있는 피서지 중의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별 안배도 하신 것 같네요.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잖아요.

그게 그 말이 나올 것도 같은 게 바가지요금 때문에 속상해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이건 너무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관광객 울리는 휴가철 ‘바가지 요금’▼

-어차피 피서철 되면 한국사람들의 휴가 문화가 여름에 집중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수요하고 공급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일들인데, 그래도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거 너무하지 않냐, 이렇게 받는 건.

그래서 매년 저희가 피서철이 끝나고 나면 각 지자체마다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지자체마다 게시판에, 민원게시판에 엄청난 항의글들이 또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그중에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주차요금 같은 문제.

그래서 부산에 있는 한 해수욕장을 예로 들면 평상시에는 주차요금을 안 받다가 여름철 성수기 두 달간만 민간에 위탁을 줘서 운영자가 주차요금을 받는데 하루에 2만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서 항의가 많습니다.

-거의 서울 도심지역의 주차요금과 비슷하네요.

-도심지역보다 더 비싸죠.

한 두세 시간 이렇게.

-두세 시간이요?하루.

-하루지만 일단 이용자들 같은 경우는 바다에서 물놀이하고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 않습니까?그다음에 또 문제되고 있는 것들이 좀 바가지 요금 중에서도 물가 문제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상인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피서를 오는 사람들이 물까지 다 싸온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이런 해수욕장이나 가 보면 조그만 500밀리리터 물 같은 경우도 평상시에는 한 500원 받다가 피서철만 되면 기본이 1000원 그리고 좀 얼렸다 그럼 한 1500원씩 받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휴가를 가시는 국민들께서 그런 것들을 전부 다 가져가다 보니까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가지요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해수욕장 같은 데서는 몰카가 기승이라고 합니다.

현장 상황이 어떤지 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해운대 여름 경찰서의 류경아 순경이 지금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예, 여보세요.

-해수욕장 몰카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보시기에도 심각한 정도입니까?

-저희가 생각했을 때는 그렇게 방송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90만 인파가 있는데 그중에서 저희 하루에 1, 2건 정도 검거하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그렇군요.

몰카 단속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떤 수법들로 사진을 찍나요?

-주로 봤을 때 자기 셀카를 찍는 포즈로 뒤에 있는 여성을 찍는다거나 아니면 걸어가면서 손을 내리고 자연스럽게 걷는 척하면서 동영상을 찍으면서.

여성의 주변을 돌면서 찍는 그런 수법이 있습니다.

-지금 몰래카메라 찍는 게요, 여성의 특정한 부위를 확대해서 찍으면 걸립니까, 아니면 여성을 전체적으로 찍어도 이게 문제가 됩니까?

-일단 판례에 따르면 촬영한 부위 자체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에 해당하는지 여부로 판단하는데요.

그게 객관적으로 평균인의 사람의 입장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범위에 해당하는지, 그런 거를 고려하고 촬영자의 의도나 촬영을 찍게 된 경위나 장소, 각도 등 신체 부위 등 종합적으로.

-그러면 고발돼서 신고돼서 들어온 분들이 조사 받으면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인정을 합니까?

-그냥 가만히 조용히 인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휴대전화를 보게 되면 그 당시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찍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러면 몰카 촬영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됩니까?

-일단은 직접 그 사람, 의심되는 사람하고 접촉하지 마시고 백사장에 있는 망루 번호라든지 그런 장소를 특정 지어서 바로 112에 신고해 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하여튼 피서지에도 망루가 있는데, 그 망루 번호를 찍어서 보내 주시면 조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요즘 휴가철이어서 바가지요금, 그리고 몰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 됩니다.

화면 보시죠.

▼수상 레포츠 사고 급증…“안전 수칙 지켜야”▼

수상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릅니다.

하지만 잠시 뒤 수상놀이기구인 이른바 플라잉피시와 충돌하면서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우리 애들이 탄 놀이기구가 눈앞에 보이고 난 다음에 쿵 소리가 나서 바다에 빠지고, 다음에는 몰라요.

-경기도 가평에서는 이른바 땅콩보트를 타던 20대가 물에 빠지면서 뒤따르던 모터보트에 부딪혀서 숨졌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바다 위에서 일어난 수상레저사고는 모두 145건이었습니다.

2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45명이 다쳤습니다.

급회전이나 과속으로 추락하거나 파도의 충격으로 튕겨가는 사고가 대부분인데요.

여름철 수상레저기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크고작은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최근에는 다른 레저기구와 충돌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이런 류의 수상레저사고가 규칙을 안 지켜서 난 겁니까?아니면 그 지역 자체가 좀 열악해서 그런 겁니까?

-두 가지 다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수상레저시설 이용 전 확인 사항은?▼

그래서 우선적으로는 이용자 자체가 자기의 생명과 관련되지 않습니까?일단 개인안전장구, 구명조끼 이런 것을 꼭 착용하고 타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이다 보니까 잠시 방심해서 일어나는 사고들.

그리고 사업주들 자체가 처음에 운영규칙들에 대해서 안내를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안 지켜지다 보니까 이런 사고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는 이러한 이용에 있어서 좀 안전규칙을 준수할 수 있는 그런 의식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용자의 안전의식도 문제라는 것이군요.

-레저인구는 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시설이나 이런 규칙 같은 것들이 조금 미비한 건 사실인 것 같은데요.

캠핑도 많이 가시는데요.

캠핑에도 문제점이 있다고요.

-캠핑도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철 안전 캠핑 수칙은?▼

특히나 여름철 같은 경우에는 부탄가스 폭발 사고도 있고 그다음에 숙영지를 편성하는 데 있어서 경사도가 급한 곳이라든가 아니면 비가 많이 왔을 때 급물살을 타서 안전에 위해될 수 있는 그런 곳에 숙영지를 편성했다가 고립돼서.

구출이 되면 다행인데 구조가 안 돼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치도 잘 확인을 하고 보셔야겠군요.

-특히 지금 태풍이라도 만약에 오면 갑자기 고립되거나 그런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날씨 정보나 이런 것도 필히 챙겨야죠.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휴가철 제일 중요한 게 또 안전이겠네요.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막말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미국 공화당 후보 중에 1위를 질주하는 걸 보면 미국 사람들도 어지간히 정치판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빅딜하자고 하니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충분히 검토하겠지만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신의 출세보다 유권자의 삶에 더 신경쓰는 인재를 뽑는 그런 제도 어디 없을까요.

-시사진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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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지에서 이런 일이…몸 조심! 마음 조심!!
    • 입력 2015-08-05 17:53:38
    • 수정2015-08-05 20:32:15
    시사진단
-이번 주가 휴가의 절정인데요.

피서지에서 좋은 일만 생기는 건 아니죠.

-바가지 요금부터 안전사고까지, 피서객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백석대 석영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말에 또 다음 주에 휴가 가시겠다는 분들이 아직 많으시더라고요.

몇 곳만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어려운 질문이시네요.

포털사이트에 물어보면 다 나오는데.

-그런데 안 나오면서 좋은 데.

-안 나오면서 좋은 데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그래도 숨겨놓은 3군데 정도 추천을 드린다고 하면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에.

-가을에만 좋은 게 아니고.

-그렇죠.

여기 같은 경우에는 7, 80년대 고목들이 그늘을 만들어서 그 밑에서 시원한 계곡에서 물장구 치며.

-여름에 내장산도 좋다라는 말씀.

-다음 장소도 보죠.

-다음은 이제 강원도 횡성에 있는 주천강자연휴양림입니다.

이곳 같은 경우는 70만평의 부지에 형성돼 있고 큰 강과 수영장도 있어서 가족들 피서로는 아주 좋은.

-횡성에 가서 고기도 먹고 휴양도 할 수 있겠네요.

-그렇죠.

그다음에 경북 영천에 있는 치산유원지.

가족들이 저렴하게 가서 즐길 수 있는, 추천할 수 있는 피서지 중의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별 안배도 하신 것 같네요.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잖아요.

그게 그 말이 나올 것도 같은 게 바가지요금 때문에 속상해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이건 너무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관광객 울리는 휴가철 ‘바가지 요금’▼

-어차피 피서철 되면 한국사람들의 휴가 문화가 여름에 집중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수요하고 공급의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일들인데, 그래도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거 너무하지 않냐, 이렇게 받는 건.

그래서 매년 저희가 피서철이 끝나고 나면 각 지자체마다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지자체마다 게시판에, 민원게시판에 엄청난 항의글들이 또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그중에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주차요금 같은 문제.

그래서 부산에 있는 한 해수욕장을 예로 들면 평상시에는 주차요금을 안 받다가 여름철 성수기 두 달간만 민간에 위탁을 줘서 운영자가 주차요금을 받는데 하루에 2만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서 항의가 많습니다.

-거의 서울 도심지역의 주차요금과 비슷하네요.

-도심지역보다 더 비싸죠.

한 두세 시간 이렇게.

-두세 시간이요?하루.

-하루지만 일단 이용자들 같은 경우는 바다에서 물놀이하고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 않습니까?그다음에 또 문제되고 있는 것들이 좀 바가지 요금 중에서도 물가 문제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상인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피서를 오는 사람들이 물까지 다 싸온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이런 해수욕장이나 가 보면 조그만 500밀리리터 물 같은 경우도 평상시에는 한 500원 받다가 피서철만 되면 기본이 1000원 그리고 좀 얼렸다 그럼 한 1500원씩 받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휴가를 가시는 국민들께서 그런 것들을 전부 다 가져가다 보니까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가지요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해수욕장 같은 데서는 몰카가 기승이라고 합니다.

현장 상황이 어떤지 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해운대 여름 경찰서의 류경아 순경이 지금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예, 여보세요.

-해수욕장 몰카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보시기에도 심각한 정도입니까?

-저희가 생각했을 때는 그렇게 방송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90만 인파가 있는데 그중에서 저희 하루에 1, 2건 정도 검거하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그렇군요.

몰카 단속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떤 수법들로 사진을 찍나요?

-주로 봤을 때 자기 셀카를 찍는 포즈로 뒤에 있는 여성을 찍는다거나 아니면 걸어가면서 손을 내리고 자연스럽게 걷는 척하면서 동영상을 찍으면서.

여성의 주변을 돌면서 찍는 그런 수법이 있습니다.

-지금 몰래카메라 찍는 게요, 여성의 특정한 부위를 확대해서 찍으면 걸립니까, 아니면 여성을 전체적으로 찍어도 이게 문제가 됩니까?

-일단 판례에 따르면 촬영한 부위 자체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에 해당하는지 여부로 판단하는데요.

그게 객관적으로 평균인의 사람의 입장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범위에 해당하는지, 그런 거를 고려하고 촬영자의 의도나 촬영을 찍게 된 경위나 장소, 각도 등 신체 부위 등 종합적으로.

-그러면 고발돼서 신고돼서 들어온 분들이 조사 받으면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인정을 합니까?

-그냥 가만히 조용히 인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휴대전화를 보게 되면 그 당시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찍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러면 몰카 촬영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됩니까?

-일단은 직접 그 사람, 의심되는 사람하고 접촉하지 마시고 백사장에 있는 망루 번호라든지 그런 장소를 특정 지어서 바로 112에 신고해 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하여튼 피서지에도 망루가 있는데, 그 망루 번호를 찍어서 보내 주시면 조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요즘 휴가철이어서 바가지요금, 그리고 몰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 됩니다.

화면 보시죠.

▼수상 레포츠 사고 급증…“안전 수칙 지켜야”▼

수상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릅니다.

하지만 잠시 뒤 수상놀이기구인 이른바 플라잉피시와 충돌하면서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우리 애들이 탄 놀이기구가 눈앞에 보이고 난 다음에 쿵 소리가 나서 바다에 빠지고, 다음에는 몰라요.

-경기도 가평에서는 이른바 땅콩보트를 타던 20대가 물에 빠지면서 뒤따르던 모터보트에 부딪혀서 숨졌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바다 위에서 일어난 수상레저사고는 모두 145건이었습니다.

2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45명이 다쳤습니다.

급회전이나 과속으로 추락하거나 파도의 충격으로 튕겨가는 사고가 대부분인데요.

여름철 수상레저기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크고작은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최근에는 다른 레저기구와 충돌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이런 류의 수상레저사고가 규칙을 안 지켜서 난 겁니까?아니면 그 지역 자체가 좀 열악해서 그런 겁니까?

-두 가지 다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수상레저시설 이용 전 확인 사항은?▼

그래서 우선적으로는 이용자 자체가 자기의 생명과 관련되지 않습니까?일단 개인안전장구, 구명조끼 이런 것을 꼭 착용하고 타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무더운 여름이다 보니까 잠시 방심해서 일어나는 사고들.

그리고 사업주들 자체가 처음에 운영규칙들에 대해서 안내를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안 지켜지다 보니까 이런 사고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는 이러한 이용에 있어서 좀 안전규칙을 준수할 수 있는 그런 의식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용자의 안전의식도 문제라는 것이군요.

-레저인구는 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시설이나 이런 규칙 같은 것들이 조금 미비한 건 사실인 것 같은데요.

캠핑도 많이 가시는데요.

캠핑에도 문제점이 있다고요.

-캠핑도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철 안전 캠핑 수칙은?▼

특히나 여름철 같은 경우에는 부탄가스 폭발 사고도 있고 그다음에 숙영지를 편성하는 데 있어서 경사도가 급한 곳이라든가 아니면 비가 많이 왔을 때 급물살을 타서 안전에 위해될 수 있는 그런 곳에 숙영지를 편성했다가 고립돼서.

구출이 되면 다행인데 구조가 안 돼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치도 잘 확인을 하고 보셔야겠군요.

-특히 지금 태풍이라도 만약에 오면 갑자기 고립되거나 그런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날씨 정보나 이런 것도 필히 챙겨야죠.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휴가철 제일 중요한 게 또 안전이겠네요.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막말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미국 공화당 후보 중에 1위를 질주하는 걸 보면 미국 사람들도 어지간히 정치판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빅딜하자고 하니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충분히 검토하겠지만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신의 출세보다 유권자의 삶에 더 신경쓰는 인재를 뽑는 그런 제도 어디 없을까요.

-시사진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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