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제도 개선 ‘빅딜’ 무산…큰 진전 없어
입력 2015.08.06 (06:37)
수정 2015.08.06 (0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가 각각 주장하는 오픈 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도를 일괄 타결하자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빅딜을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별개의 제도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새누리당이 받아들이면, 새누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둘 다 기득권 포기 정책이고, 또, 의원 수를 늘릴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여야가 각자의 방안만 고집하지 말고, 통 크게 합의할 것을 제안하면서 새누리당의 조속한 호응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종걸 원내대표가 주고 받는 방식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당 내부에서부터 이견이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대표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면서도, 두 제도는 별개의 문제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어떤 한 개혁을 위해서 다른 부분을 다시 붙여서 한다는 것은 조금 수용하지 어렵지 않겠느냐...(생각합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시행하면 의원 정수가 늘어나고 특히 비례대표 확대가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기준 마련을 요구한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의원 정수 문제에 공천과 선거 제도까지 얽히면서 논의 자체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여야가 각각 주장하는 오픈 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도를 일괄 타결하자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빅딜을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별개의 제도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새누리당이 받아들이면, 새누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둘 다 기득권 포기 정책이고, 또, 의원 수를 늘릴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여야가 각자의 방안만 고집하지 말고, 통 크게 합의할 것을 제안하면서 새누리당의 조속한 호응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종걸 원내대표가 주고 받는 방식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당 내부에서부터 이견이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대표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면서도, 두 제도는 별개의 문제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어떤 한 개혁을 위해서 다른 부분을 다시 붙여서 한다는 것은 조금 수용하지 어렵지 않겠느냐...(생각합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시행하면 의원 정수가 늘어나고 특히 비례대표 확대가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기준 마련을 요구한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의원 정수 문제에 공천과 선거 제도까지 얽히면서 논의 자체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선거제도 개선 ‘빅딜’ 무산…큰 진전 없어
-
- 입력 2015-08-06 06:39:02
- 수정2015-08-06 07:46:44
<앵커 멘트>
여야가 각각 주장하는 오픈 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도를 일괄 타결하자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빅딜을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별개의 제도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새누리당이 받아들이면, 새누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둘 다 기득권 포기 정책이고, 또, 의원 수를 늘릴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여야가 각자의 방안만 고집하지 말고, 통 크게 합의할 것을 제안하면서 새누리당의 조속한 호응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종걸 원내대표가 주고 받는 방식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당 내부에서부터 이견이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대표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면서도, 두 제도는 별개의 문제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어떤 한 개혁을 위해서 다른 부분을 다시 붙여서 한다는 것은 조금 수용하지 어렵지 않겠느냐...(생각합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시행하면 의원 정수가 늘어나고 특히 비례대표 확대가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기준 마련을 요구한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의원 정수 문제에 공천과 선거 제도까지 얽히면서 논의 자체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여야가 각각 주장하는 오픈 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도를 일괄 타결하자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빅딜을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별개의 제도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표는 야당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새누리당이 받아들이면, 새누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둘 다 기득권 포기 정책이고, 또, 의원 수를 늘릴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여야가 각자의 방안만 고집하지 말고, 통 크게 합의할 것을 제안하면서 새누리당의 조속한 호응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종걸 원내대표가 주고 받는 방식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당 내부에서부터 이견이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대표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면서도, 두 제도는 별개의 문제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어떤 한 개혁을 위해서 다른 부분을 다시 붙여서 한다는 것은 조금 수용하지 어렵지 않겠느냐...(생각합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시행하면 의원 정수가 늘어나고 특히 비례대표 확대가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기준 마련을 요구한 시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의원 정수 문제에 공천과 선거 제도까지 얽히면서 논의 자체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임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