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정수빈 1군 등록…홍성흔 말소

입력 2015.08.09 (17:29) 수정 2015.08.09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투타 보강으로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정수빈, 중간계투 노경은, 내야수 류지혁을 1군으로 올렸다.

지명타자로 나서던 베테랑 홍성흔, 내야수 고영민, 외야수 국해성은 2군으로 내려갔다.

변화의 핵심은 정수빈과 노경은이다.

왼쪽 무릎과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아 지난달 27일 2군으로 향했던 정수빈이 돌아오면서 두산은 다시금 '국가대표 외야 라인업'을 짤 수 있게 됐다.

노경은은 올 시즌 고질적인 두산의 약점으로 지목된 계투진의 강화를 위한 카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근 진야곱이 중간에서 많이 던져서 오늘은 제일 뒤로 빼뒀다"며 "노경은이 진야곱의 역할을 해줘야 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던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1승 4패 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두 차례 1·2군으로 오가면서 기대와 실망을 반복게 했던 과거를 떨쳐야 할 시점이다.

홍성흔의 2군행은 1군 엔트리 확보 차원이다.

김 감독은 "성흔이가 고참으로서 양보를 해줘야 할 상황"이라며 "따로 이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LG전 패배로 2위 NC 다이노스와 1.5경기 차로 멀어진 3위 두산은 이날 예정대로 유희관을 선발투수에 내정했다.

유희관은 6일 훈련 도중 발목을 가볍게 삐었다.

김 감독은 "유희관 자신은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며 "상황을 봐가면서 교체 타이밍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두산 노경은·정수빈 1군 등록…홍성흔 말소
    • 입력 2015-08-09 17:29:03
    • 수정2015-08-09 22:09:56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투타 보강으로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정수빈, 중간계투 노경은, 내야수 류지혁을 1군으로 올렸다.

지명타자로 나서던 베테랑 홍성흔, 내야수 고영민, 외야수 국해성은 2군으로 내려갔다.

변화의 핵심은 정수빈과 노경은이다.

왼쪽 무릎과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아 지난달 27일 2군으로 향했던 정수빈이 돌아오면서 두산은 다시금 '국가대표 외야 라인업'을 짤 수 있게 됐다.

노경은은 올 시즌 고질적인 두산의 약점으로 지목된 계투진의 강화를 위한 카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근 진야곱이 중간에서 많이 던져서 오늘은 제일 뒤로 빼뒀다"며 "노경은이 진야곱의 역할을 해줘야 하고, 강한 정신력으로 던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1승 4패 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두 차례 1·2군으로 오가면서 기대와 실망을 반복게 했던 과거를 떨쳐야 할 시점이다.

홍성흔의 2군행은 1군 엔트리 확보 차원이다.

김 감독은 "성흔이가 고참으로서 양보를 해줘야 할 상황"이라며 "따로 이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LG전 패배로 2위 NC 다이노스와 1.5경기 차로 멀어진 3위 두산은 이날 예정대로 유희관을 선발투수에 내정했다.

유희관은 6일 훈련 도중 발목을 가볍게 삐었다.

김 감독은 "유희관 자신은 상태가 괜찮다고 한다"며 "상황을 봐가면서 교체 타이밍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