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이상 성인 3명 가운데 1명 당뇨 위험!

입력 2015.08.09 (21:21) 수정 2015.08.09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서른 살 이상 성인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당뇨를 앓고 있거나,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아실 겁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당뇨 판정을 받은 30대 직장인입니다.

평소 건강 체질이라 자신했지만 잦은 술자리에 기름진 안주를 즐기는 생활 습관이 당뇨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강민(직장인) : "몸이 힘들고 체력 약해지고 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고, (당뇨 판정 뒤부터) 술 자리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음식을) 먹으면 그만큼 운동하려고"

우리나라 30살 이상 성인의 11.9%는 현재 당뇨를 앓고 있고,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는 그 두 배가 넘습니다.

합하면 천 만 명에 이릅니다.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입니다.

환자 증가세도 가파른 모양샙니다.

1970년대 1.5%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3년엔 11.9% 2050년이 되면 59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뇨 환자의 4분의 3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특히 환자의 30%는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당뇨는 한 번 발병하면 어떤 치료법을 써도 완치가 어려워 예방이 최선입니다.

<인터뷰> 권혁상(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 "현재 본인의 체중에서 7%를 감량할 것. 두번째는 유산소 운동으로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할 것. 두가지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이 단일 질환 가운데 의료비 부담 비중이 가장 높아 국가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예방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0살 이상 성인 3명 가운데 1명 당뇨 위험!
    • 입력 2015-08-09 21:24:31
    • 수정2015-08-09 21:42:42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서른 살 이상 성인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당뇨를 앓고 있거나,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아실 겁니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년 전 당뇨 판정을 받은 30대 직장인입니다.

평소 건강 체질이라 자신했지만 잦은 술자리에 기름진 안주를 즐기는 생활 습관이 당뇨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강민(직장인) : "몸이 힘들고 체력 약해지고 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고, (당뇨 판정 뒤부터) 술 자리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음식을) 먹으면 그만큼 운동하려고"

우리나라 30살 이상 성인의 11.9%는 현재 당뇨를 앓고 있고,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는 그 두 배가 넘습니다.

합하면 천 만 명에 이릅니다.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입니다.

환자 증가세도 가파른 모양샙니다.

1970년대 1.5%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3년엔 11.9% 2050년이 되면 59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뇨 환자의 4분의 3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특히 환자의 30%는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당뇨는 한 번 발병하면 어떤 치료법을 써도 완치가 어려워 예방이 최선입니다.

<인터뷰> 권혁상(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 "현재 본인의 체중에서 7%를 감량할 것. 두번째는 유산소 운동으로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할 것. 두가지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이 단일 질환 가운데 의료비 부담 비중이 가장 높아 국가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예방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