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 역대 내각 역사 인식 계승 분명히 해야”

입력 2015.08.10 (19:11) 수정 2015.08.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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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사전 협의 없이 표준시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가 역대내각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일본이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과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주말 위안부 피해자 박유년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생존 할머니가 마흔 일곱분으로 줄었다며 이번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최근 발표한 표준시 변경 방침에 대해 평화통일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남북 대화 등을 제안한 상황에서 북한이 사전 협의 없이 이런 발표를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남북 이질성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북한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금 피크제 도입과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노사정 대타협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특히 실업급여 확대 등 노동개혁을 위한 각종 지원방안이 반드시 내년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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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일, 역대 내각 역사 인식 계승 분명히 해야”
    • 입력 2015-08-10 19:20:31
    • 수정2015-08-11 0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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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사전 협의 없이 표준시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가 역대내각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일본이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과의 관계를 새롭게 출발시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주말 위안부 피해자 박유년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생존 할머니가 마흔 일곱분으로 줄었다며 이번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최근 발표한 표준시 변경 방침에 대해 평화통일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남북 대화 등을 제안한 상황에서 북한이 사전 협의 없이 이런 발표를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남북 이질성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북한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금 피크제 도입과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노사정 대타협을 다시한번 촉구했습니다.

특히 실업급여 확대 등 노동개혁을 위한 각종 지원방안이 반드시 내년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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