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탈주한 성폭행범 공개 수배…행방 묘연

입력 2015.08.10 (19:13) 수정 2015.08.10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대전의 한 병원에서 달아난 '성폭행 탈주범' 김선용이 근처 아파트에서 옷을 갈아입고 도주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전국에 공개 수배령을 내리고 행방을 쫓고 있지만 늑장 신고 속에 사라진 김 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탭니다.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20분쯤, 대전의 한 병원에서 달아난 성폭행 탈주범 김선용이 10분 뒤 한 아파트로 들어갑니다.

환자복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옷가지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1분여 뒤,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푸른 바지로 갈아입고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치료감호소의 경찰 신고가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사이, 김선용은, 10여분 만에 옷까지 갈아 입고 잠적한 겁니다.

이 아파트는 김선용이 달아난 병원과 약 1km 떨어진 곳으로, 아파트 계단에 있던 환자복은 오늘 오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아파트 의류 수거함에서 옷을 꺼내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탈주범 김선용이 아직 대전을 벗어났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터미널과 기차역 등을 중심으로 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김 씨 아버지의 직장이 있는 전남 무안과 전 여자 친구 등이 거주하는 대구 등을 중심으로 공조 수사를 요청하고 수배 전단지를 배포했습니다.

성폭행 탈주범 김선용은 지난 2012년 10대 여성을 성폭행해 15년 형을 선고 받는 등 성폭행과 강도 범죄의 전과 7범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서 탈주한 성폭행범 공개 수배…행방 묘연
    • 입력 2015-08-10 19:22:40
    • 수정2015-08-10 19:50:44
    뉴스 7
<앵커 멘트>

어제 대전의 한 병원에서 달아난 '성폭행 탈주범' 김선용이 근처 아파트에서 옷을 갈아입고 도주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전국에 공개 수배령을 내리고 행방을 쫓고 있지만 늑장 신고 속에 사라진 김 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탭니다.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2시 20분쯤, 대전의 한 병원에서 달아난 성폭행 탈주범 김선용이 10분 뒤 한 아파트로 들어갑니다.

환자복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옷가지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1분여 뒤,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푸른 바지로 갈아입고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치료감호소의 경찰 신고가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사이, 김선용은, 10여분 만에 옷까지 갈아 입고 잠적한 겁니다.

이 아파트는 김선용이 달아난 병원과 약 1km 떨어진 곳으로, 아파트 계단에 있던 환자복은 오늘 오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아파트 의류 수거함에서 옷을 꺼내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탈주범 김선용이 아직 대전을 벗어났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터미널과 기차역 등을 중심으로 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김 씨 아버지의 직장이 있는 전남 무안과 전 여자 친구 등이 거주하는 대구 등을 중심으로 공조 수사를 요청하고 수배 전단지를 배포했습니다.

성폭행 탈주범 김선용은 지난 2012년 10대 여성을 성폭행해 15년 형을 선고 받는 등 성폭행과 강도 범죄의 전과 7범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