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MF 아랑기스, ‘손흥민과 한솥밥’ 먹나

입력 2015.08.11 (08:50) 수정 2015.08.11 (2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칠레를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미드필더 찰스 아랑기스(26)·인테르나시오날)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전망이다.

11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샤데 레버쿠젠 대표이사는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랑기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테르나시오날 회장과 합의를 마쳤으며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아랑기스의 이적료는 1천150만 유로(약 146억원)로 매겨졌으며 계약기간은 5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 미드필더인 아랑기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 '죽음의 조'에 놓인 칠레를 16강에 올려놓으며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칠레가 대회 창설 99년만에 자국에서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의 레스터시티, 토트넘 등이 그를 노린다는 설이 돌았으나 아랑기스의 선택은 레버쿠젠이었다.

샤데 대표이사는 "아랑기스는 매우 뛰어난 선수"라면서 "그가 레버쿠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랑기스의 이번 이적은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인 아랑기스가 레버쿠젠에 잘 적응한다면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지난 시즌보다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칠레 MF 아랑기스, ‘손흥민과 한솥밥’ 먹나
    • 입력 2015-08-11 08:50:38
    • 수정2015-08-11 22:36:00
    연합뉴스
칠레를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미드필더 찰스 아랑기스(26)·인테르나시오날)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전망이다.

11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샤데 레버쿠젠 대표이사는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랑기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테르나시오날 회장과 합의를 마쳤으며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아랑기스의 이적료는 1천150만 유로(약 146억원)로 매겨졌으며 계약기간은 5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 미드필더인 아랑기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 '죽음의 조'에 놓인 칠레를 16강에 올려놓으며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칠레가 대회 창설 99년만에 자국에서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의 레스터시티, 토트넘 등이 그를 노린다는 설이 돌았으나 아랑기스의 선택은 레버쿠젠이었다.

샤데 대표이사는 "아랑기스는 매우 뛰어난 선수"라면서 "그가 레버쿠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랑기스의 이번 이적은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인 아랑기스가 레버쿠젠에 잘 적응한다면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지난 시즌보다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