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법원, 휴가 중 어머니 살해한 병사 징역 40년 선고

휴가를 나와 어머니를 살해한 육군 병사가 군사법원에서 징역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군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육군 강모 일병에 대해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강 일병의 범행이 반인륜적이고 잔혹하지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은 점을 고려해 구형량인 사형보다 낮은 형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일병은 지난 1월 말 휴가를 나와 어머니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앞서 군 검찰은 강 일병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