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일,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 있어야”

입력 2015.08.13 (09:34) 수정 2015.08.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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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일본에 전후 70년 담화에서 과거에 대해 겸허하게 반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고향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번 담화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일본 정부에,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내일 아베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한 입장이라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녹취> 두자릭(대변인) : "반 사무총장은, 이 기념일이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지역의 모든 나라가 함께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행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에 기초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이뤄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지난 3월 아베 총리와의 만남, 지난 5월 방한 등에서 잇따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는 등의 말로 일본 정부를 에둘러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라는 직접적 표현을 쓰기는 이례적입니다.

국제사회의 입장을 반영한 보다 강한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담화 발표를 앞두고, 아베 총리는 어제 고향인 야마구치현을 방문했습니다.

담화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민당 지역 강연에서 아베 총리는, 담화에, 2차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을 토대로 평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내용을 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내일 도쿄로 돌아가 오후에 전후 70년 공식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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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일,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 있어야”
    • 입력 2015-08-13 09:35:54
    • 수정2015-08-13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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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일본에 전후 70년 담화에서 과거에 대해 겸허하게 반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고향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번 담화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됩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일본 정부에,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내일 아베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한 입장이라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녹취> 두자릭(대변인) : "반 사무총장은, 이 기념일이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지역의 모든 나라가 함께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행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에 기초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이뤄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지난 3월 아베 총리와의 만남, 지난 5월 방한 등에서 잇따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는 등의 말로 일본 정부를 에둘러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라는 직접적 표현을 쓰기는 이례적입니다.

국제사회의 입장을 반영한 보다 강한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담화 발표를 앞두고, 아베 총리는 어제 고향인 야마구치현을 방문했습니다.

담화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민당 지역 강연에서 아베 총리는, 담화에, 2차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을 토대로 평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내용을 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내일 도쿄로 돌아가 오후에 전후 70년 공식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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