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뒷돈’ 장화식 전 투기자본센터대표 징역 2년

입력 2015.08.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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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측으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화식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공소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장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장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장씨가 공공성이 뚜렷한 단체의 간부로서 공정성과 청렴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는데도 오히려 지위를 이용해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며 죄가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2011년 9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비난을 중단하고 형사재판 중이던 유 전 대표의 탄원서를 써주는 대가로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올 2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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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스타 뒷돈’ 장화식 전 투기자본센터대표 징역 2년
    • 입력 2015-08-13 16:04:30
    사회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측으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화식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공소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장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장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장씨가 공공성이 뚜렷한 단체의 간부로서 공정성과 청렴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는데도 오히려 지위를 이용해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며 죄가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2011년 9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비난을 중단하고 형사재판 중이던 유 전 대표의 탄원서를 써주는 대가로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올 2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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