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내린 목동…넥센·한화전 ‘19시 20분 시작’

입력 2015.08.13 (18:27) 수정 2015.08.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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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그라운드 정비로 50분 늦게 열린다.

이날 목동구장에는 오후 4시 45분부터 15분 동안 거센 비가 내렸다.

원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훈련을 하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올 정도로 비의 양이 많았다.

5시께 비가 그쳤지만 그라운드 상태는 경기를 시작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곳곳에 빗물이 고였고, 선수들은 "이대로 경기하면 부상 위험이 커진다"며 우려했다.

하지만 추가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없었고, 올 시즌 일정이 많이 밀린 터라 경기를 취소할 수는 없었다.

구장 관리요원들이 홈 플레이트와 베이스 근처에 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조종규 경기운영위원은 양팀 사령탑을 찾아 "경기 시작 시간을 30분 정도 늦춰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조 위원장은 직접 그라운드 정비에 나서고, 김성근 한화 감독도 그라운드 곳곳을 둘러보며 '위험한 지역'을 살폈다.

그라운드 정비 작업은 예정보다 오래 걸렸다.

넥센 관계자는 "7시20분에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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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 내린 목동…넥센·한화전 ‘19시 20분 시작’
    • 입력 2015-08-13 18:27:22
    • 수정2015-08-13 19:18:27
    연합뉴스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그라운드 정비로 50분 늦게 열린다.

이날 목동구장에는 오후 4시 45분부터 15분 동안 거센 비가 내렸다.

원정팀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훈련을 하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올 정도로 비의 양이 많았다.

5시께 비가 그쳤지만 그라운드 상태는 경기를 시작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곳곳에 빗물이 고였고, 선수들은 "이대로 경기하면 부상 위험이 커진다"며 우려했다.

하지만 추가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없었고, 올 시즌 일정이 많이 밀린 터라 경기를 취소할 수는 없었다.

구장 관리요원들이 홈 플레이트와 베이스 근처에 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조종규 경기운영위원은 양팀 사령탑을 찾아 "경기 시작 시간을 30분 정도 늦춰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조 위원장은 직접 그라운드 정비에 나서고, 김성근 한화 감독도 그라운드 곳곳을 둘러보며 '위험한 지역'을 살폈다.

그라운드 정비 작업은 예정보다 오래 걸렸다.

넥센 관계자는 "7시20분에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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