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잭 역투’ 두산, NC 잡고 1경기 차 3위

입력 2015.08.13 (21:25) 수정 2015.08.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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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위 다툼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의 8⅓이닝 7탈삼진 1실점 역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7-1로 따돌렸다.

57승 44패가 된 3위 두산은 2위 NC(58승 2무 43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스와잭은 한국 무대 개인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을 작성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두산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는 홈런 1개 포함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2회초 1사에서 이호준의 우전 안타와 내야 땅볼로 2사 2루를 만들고 손시헌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NC 선발 잭 스튜어트에게 묶여 있던 두산은 6회말 첫 타자 김재호가 투수와 3루수 사이로 흐르는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허경민이 두 차례 보내기 번트에 실패해 계획이 틀어지는 듯했지만 곧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정수빈의 삼진 이후 두산은 민병헌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고,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다음 양의지와 로메로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까지 냈다.

두산은 7회말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의 내야 땅볼로 다시 한 점을 뽑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더 달아났다.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로메로가 쐐기 투런 아치를 그려 승리를 예감했다.

NC 5번 타자 이호준은 6회초 2사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면서 KBO리그 통산 17번째로 6천 타수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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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와잭 역투’ 두산, NC 잡고 1경기 차 3위
    • 입력 2015-08-13 21:25:42
    • 수정2015-08-13 21:28:05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2위 다툼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의 8⅓이닝 7탈삼진 1실점 역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7-1로 따돌렸다.

57승 44패가 된 3위 두산은 2위 NC(58승 2무 43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스와잭은 한국 무대 개인 최다 이닝과 최다 탈삼진을 작성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두산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는 홈런 1개 포함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2회초 1사에서 이호준의 우전 안타와 내야 땅볼로 2사 2루를 만들고 손시헌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NC 선발 잭 스튜어트에게 묶여 있던 두산은 6회말 첫 타자 김재호가 투수와 3루수 사이로 흐르는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허경민이 두 차례 보내기 번트에 실패해 계획이 틀어지는 듯했지만 곧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정수빈의 삼진 이후 두산은 민병헌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고,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다음 양의지와 로메로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까지 냈다.

두산은 7회말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의 내야 땅볼로 다시 한 점을 뽑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더 달아났다.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로메로가 쐐기 투런 아치를 그려 승리를 예감했다.

NC 5번 타자 이호준은 6회초 2사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면서 KBO리그 통산 17번째로 6천 타수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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