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앞세운 넥센, 한화 제압…‘4위 넘보지 마’

입력 2015.08.13 (23:00) 수정 2015.08.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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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팀타율·홈런 1위의 화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넥센은 13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17안타를 몰아치며 9-4로 승리했다.

5위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을 거두고 4위 넥센과 격차를 2.5게임으로 줄이고 목동 원정길에 올랐지만, 다시 한 걸음 밀려났다. 넥센과 한화의 격차는 다시 3.5게임이 됐다.

경기 전 폭우가 내려 그라운드를 정비하고자, 예정(오후 6시30분)보다 52분 늦은 오후 7시22분에 시작한 이날 경기는 초반 승패가 갈렸다.

한화는 1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4번타자 김태균이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선취득점에 실패했다.

넥센은 1회말 1사 후 브래드 스나이더가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유한준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얻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넥센 4번타자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가 될 법한 타구였지만, 한화 유격수 강경학이 포구 실책을 범해 이닝을 마칠 기회를 놓쳤다.

넥센은 행운의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김민성이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송은범의 시속 133㎞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월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민성은 4-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에서 우익수 쪽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민성은 이날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9승(8패)째를 거뒀다.

피어밴드는 3회초 1사 1, 3루에서 강경학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적극적인 송구로 3루주자를 아웃 처리하고, 4회 볼넷 3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대타 김회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피어밴드는 한화를 상대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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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3 23:00:57
    • 수정2015-08-13 23:08:04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팀타율·홈런 1위의 화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넥센은 13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17안타를 몰아치며 9-4로 승리했다.

5위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을 거두고 4위 넥센과 격차를 2.5게임으로 줄이고 목동 원정길에 올랐지만, 다시 한 걸음 밀려났다. 넥센과 한화의 격차는 다시 3.5게임이 됐다.

경기 전 폭우가 내려 그라운드를 정비하고자, 예정(오후 6시30분)보다 52분 늦은 오후 7시22분에 시작한 이날 경기는 초반 승패가 갈렸다.

한화는 1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4번타자 김태균이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선취득점에 실패했다.

넥센은 1회말 1사 후 브래드 스나이더가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유한준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얻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넥센 4번타자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가 될 법한 타구였지만, 한화 유격수 강경학이 포구 실책을 범해 이닝을 마칠 기회를 놓쳤다.

넥센은 행운의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김민성이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송은범의 시속 133㎞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월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민성은 4-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에서 우익수 쪽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민성은 이날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9승(8패)째를 거뒀다.

피어밴드는 3회초 1사 1, 3루에서 강경학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적극적인 송구로 3루주자를 아웃 처리하고, 4회 볼넷 3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대타 김회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피어밴드는 한화를 상대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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