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어산지 보호 에콰도르에 항의…“사법 절차 막고 있어”

입력 2015.08.14 (01:42) 수정 2015.08.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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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성 범죄 수사를 피해 주영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 중인 것과 관련해 에콰도르 정부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후고 스와이어 영국 외교부 차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성명을 통해 어산지를 대사관에 받아들인 에콰도르의 결정이 영국 정부의 적절한 사법절차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스와이어 차관은 어산지의 일부 성범죄 혐의의 시효가 이제 종료됐다면서 영국 납세자들이 이런 외교 관계 남용에 비용을 부담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라고 지적했습니다.

어산지는 지난 2010년 스톡홀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4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건이 최근 5년의 공소시효가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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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어산지 보호 에콰도르에 항의…“사법 절차 막고 있어”
    • 입력 2015-08-14 01:42:41
    • 수정2015-08-14 07:37:36
    국제
영국 정부가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성 범죄 수사를 피해 주영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 중인 것과 관련해 에콰도르 정부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후고 스와이어 영국 외교부 차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성명을 통해 어산지를 대사관에 받아들인 에콰도르의 결정이 영국 정부의 적절한 사법절차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스와이어 차관은 어산지의 일부 성범죄 혐의의 시효가 이제 종료됐다면서 영국 납세자들이 이런 외교 관계 남용에 비용을 부담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라고 지적했습니다.

어산지는 지난 2010년 스톡홀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4건의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건이 최근 5년의 공소시효가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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