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527명 특별사면·감형·복권…220만 명 특별감면

입력 2015.08.1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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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어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모두 6,527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했습니다.

경제인 중 특별사면 대상자로 꼽혀왔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상 LIG 넥스원 전 부회장 등은 제외됐습니다.

정치인과 강력사범, 부패사범, 사회물의사범 등도 배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모범수 588명에 대한 가석방과 서민생계형 보호관찰대상자 3,650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해제 등의 조치도 실시했습니다.

또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과 건설분야 입찰 제한 등 행정제재를 받은 220만 명에 대해 특별감면하는 조치도 내렸습니다.

한편, 특별사면 대상자 중 실형이 확정돼 복역해온 723명은 오늘 0시를 기해 전국 교정기관에서 일제히 풀려났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면은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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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6,527명 특별사면·감형·복권…220만 명 특별감면
    • 입력 2015-08-14 02:31:27
    사회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어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모두 6,527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했습니다. 경제인 중 특별사면 대상자로 꼽혀왔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상 LIG 넥스원 전 부회장 등은 제외됐습니다. 정치인과 강력사범, 부패사범, 사회물의사범 등도 배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모범수 588명에 대한 가석방과 서민생계형 보호관찰대상자 3,650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해제 등의 조치도 실시했습니다. 또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과 건설분야 입찰 제한 등 행정제재를 받은 220만 명에 대해 특별감면하는 조치도 내렸습니다. 한편, 특별사면 대상자 중 실형이 확정돼 복역해온 723명은 오늘 0시를 기해 전국 교정기관에서 일제히 풀려났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면은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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