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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후 70년 담화’ 발표…‘반성·사죄’ 담을까?
입력 2015.08.14 (06:01) 수정 2015.08.14 (07:3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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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후 70년을 맞아 아베 총리가 오늘 담화를 발표합니다.

침략과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들어갈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 등의 과거사 반성과 사죄 촉구를 아베 정권이 과연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향 야마구치로 휴가를 가서 '전후 70년 담화' 구상에 들어갔던 아베 총리가 오늘 도쿄로 돌아와 '담화'를 발표합니다.

오후 내각회의를 거쳐 저녁 6시 전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건은 '침략'과 '식민 지배', '통절한 반성'과 '사죄'라는 문구가 들어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전후 50년 '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60년 '고이즈미 담화'에서는 이 내용이 포함됐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전쟁에 대한 반성은 포함될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식민 지배와 침략, 사죄는 주체와 대상을 언급하지 않거나, 역대 내각의 담화를 인용하는 우회 전략을 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12일) : "전쟁에 대한 반성과, 전후의 행보, 앞으로 일본이 어떤 나라가 될지 밝히겠습니다."

연립여당 공명당이 침략과 사죄라는 표현을 반드시 넣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 변수입니다.

만장일치제인 내각회의에서 공명당 소속 각료가 반대하면 각의 결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 NHK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일본 국민의 42%가 침략과 식민지배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구리자키(와세다 대학 교수) : "아베 총리가 과거 전쟁에 대한 사죄와 역사의 이해를 둘러싼 논쟁을 종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아베 총리가 끝내 담화에서 사죄 표현을 빼거나, 진정성 없는 반성에 그칠 경우 동북아 정세는 더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 아베, ‘전후 70년 담화’ 발표…‘반성·사죄’ 담을까?
    • 입력 2015-08-14 06:02:26
    • 수정2015-08-14 07:39: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후 70년을 맞아 아베 총리가 오늘 담화를 발표합니다.

침략과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들어갈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 등의 과거사 반성과 사죄 촉구를 아베 정권이 과연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향 야마구치로 휴가를 가서 '전후 70년 담화' 구상에 들어갔던 아베 총리가 오늘 도쿄로 돌아와 '담화'를 발표합니다.

오후 내각회의를 거쳐 저녁 6시 전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건은 '침략'과 '식민 지배', '통절한 반성'과 '사죄'라는 문구가 들어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전후 50년 '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60년 '고이즈미 담화'에서는 이 내용이 포함됐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전쟁에 대한 반성은 포함될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식민 지배와 침략, 사죄는 주체와 대상을 언급하지 않거나, 역대 내각의 담화를 인용하는 우회 전략을 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지난 12일) : "전쟁에 대한 반성과, 전후의 행보, 앞으로 일본이 어떤 나라가 될지 밝히겠습니다."

연립여당 공명당이 침략과 사죄라는 표현을 반드시 넣을 것을 요구하는 것이 변수입니다.

만장일치제인 내각회의에서 공명당 소속 각료가 반대하면 각의 결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 NHK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일본 국민의 42%가 침략과 식민지배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구리자키(와세다 대학 교수) : "아베 총리가 과거 전쟁에 대한 사죄와 역사의 이해를 둘러싼 논쟁을 종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아베 총리가 끝내 담화에서 사죄 표현을 빼거나, 진정성 없는 반성에 그칠 경우 동북아 정세는 더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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