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공장서 발암가능물질 ‘카본블랙’ 유출…주민 대책 촉구

입력 2015.08.14 (10:40) 수정 2015.08.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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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오전 인천 부평의 한 공장에서 발암가능물질인 '카본블랙'이 30초 가량 공기 중으로 유출됐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다량의 검은 그을음과 먼지는 인근 천3백여 가구 아파트 단지로 유입됐고, 일부는 창문을 통해 집안까지 들어왔습니다.

해당 업체는 분말 가루 형태의 반제품이 모여있는 필터가 터져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피해 현황을 조사한 뒤 보상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콜타르를 불완전 연소시켜 만드는 탄소 분말인 카본 블랙은 프린터 잉크,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이며, 국제암연구소는 2등급 인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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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4 10:40:23
    • 수정2015-08-14 16:27:45
    사회
그제 오전 인천 부평의 한 공장에서 발암가능물질인 '카본블랙'이 30초 가량 공기 중으로 유출됐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다량의 검은 그을음과 먼지는 인근 천3백여 가구 아파트 단지로 유입됐고, 일부는 창문을 통해 집안까지 들어왔습니다.

해당 업체는 분말 가루 형태의 반제품이 모여있는 필터가 터져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피해 현황을 조사한 뒤 보상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콜타르를 불완전 연소시켜 만드는 탄소 분말인 카본 블랙은 프린터 잉크, 화장품 등의 원료로 쓰이며, 국제암연구소는 2등급 인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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