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항 폭발로 청산가리 유출된 듯…소방관 17명 사망
입력 2015.08.14 (11:12)
수정 2015.08.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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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밤 발생한 중국 톈진시 빈하이 신구탕구항 물류창고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사고로 시안화나트륨, 이른바 청산가리 등 극독성 물질이 다량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오늘 폭발 현장 주변 하수도에서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며, 극독 물질이 유출됐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물류창고에는 최소한 700여t의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당국은 "214명으로 구성된 베이징군구 산하 '국가급 생화학부대'가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고 발표했지만, 생화학부대를 투입한 구체적인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사망자수는 지역 주민과 소방관 등 최소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망한 소방관수는 12명에서 17명으로 또 늘어 이번 폭발사고는 신중국 역사상 최악의 소방관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 상태에 있는 소방관도 30여명에 달합니다.
중국 언론들은 오늘 폭발 현장 주변 하수도에서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며, 극독 물질이 유출됐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물류창고에는 최소한 700여t의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당국은 "214명으로 구성된 베이징군구 산하 '국가급 생화학부대'가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고 발표했지만, 생화학부대를 투입한 구체적인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사망자수는 지역 주민과 소방관 등 최소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망한 소방관수는 12명에서 17명으로 또 늘어 이번 폭발사고는 신중국 역사상 최악의 소방관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 상태에 있는 소방관도 30여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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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톈진항 폭발로 청산가리 유출된 듯…소방관 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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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4 11:12:13
- 수정2015-08-14 11:18:53
지난 12일 밤 발생한 중국 톈진시 빈하이 신구탕구항 물류창고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사고로 시안화나트륨, 이른바 청산가리 등 극독성 물질이 다량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오늘 폭발 현장 주변 하수도에서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며, 극독 물질이 유출됐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물류창고에는 최소한 700여t의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당국은 "214명으로 구성된 베이징군구 산하 '국가급 생화학부대'가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고 발표했지만, 생화학부대를 투입한 구체적인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사망자수는 지역 주민과 소방관 등 최소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망한 소방관수는 12명에서 17명으로 또 늘어 이번 폭발사고는 신중국 역사상 최악의 소방관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 상태에 있는 소방관도 30여명에 달합니다.
중국 언론들은 오늘 폭발 현장 주변 하수도에서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며, 극독 물질이 유출됐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물류창고에는 최소한 700여t의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당국은 "214명으로 구성된 베이징군구 산하 '국가급 생화학부대'가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고 발표했지만, 생화학부대를 투입한 구체적인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사망자수는 지역 주민과 소방관 등 최소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사망한 소방관수는 12명에서 17명으로 또 늘어 이번 폭발사고는 신중국 역사상 최악의 소방관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 상태에 있는 소방관도 30여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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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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