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청와대-국방부, ‘지뢰도발 북한 소행’ 보고시점 해명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방부가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청와대에 보고한 시점과 내용에 대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며, 청와대와 국방부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청와대 보고 시점에 대해 사건 당일 밤이라고 국회에서 답변했다가 기억이 잘못됐다며 다음 날로 정정한 바 있지만, 사건 당일 밤 청와대에 보고됐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국방부와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점에서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