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 DMZ 지뢰매설 부인 전통문 보내…합참, 반박 전통문 발송

입력 2015.08.14 (16:55) 수정 2015.08.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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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전통문을 통해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행위를 부인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후 12시 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의 전통문을 합참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전통문에는 이번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은 자신들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남조선의 모략이라고 주장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또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등 우리 군 당국의 응징조치를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며, 우리 측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 반 쯤 합동참모본부 명의로 북한군 총참모부 앞으로 답신 전통문을 보내 북측의 적반하장격 태도를 엄중히 경고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군은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에 전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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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국방위, DMZ 지뢰매설 부인 전통문 보내…합참, 반박 전통문 발송
    • 입력 2015-08-14 16:55:19
    • 수정2015-08-14 17:09:53
    정치
북한이 오늘 전통문을 통해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행위를 부인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후 12시 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의 전통문을 합참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전통문에는 이번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은 자신들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남조선의 모략이라고 주장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또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등 우리 군 당국의 응징조치를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며, 우리 측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 반 쯤 합동참모본부 명의로 북한군 총참모부 앞으로 답신 전통문을 보내 북측의 적반하장격 태도를 엄중히 경고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군은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에 전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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