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1군 엔트리 말소…유민상 등록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루수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유민상을 등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재환은) 아직 완전히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타격에서 역부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1군에 등록된 김재환은 두 경기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유민상도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양의지(포수)-로메로(1루수)-최주환(2루수)-정진호(좌익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