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2년 7개월 만에 출소…경제 발전 위해 노력”

입력 2015.08.14 (21:18) 수정 2015.08.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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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부의 광복절 특사로 2년 7개월만에 출소했습니다.

경제와 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SK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쑥한 양복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출소한 최태원 SK 그룹 회장,

손에는 성경책을 꼭 쥔 채 몰려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2년 7개월 동안의 복역 생활을 마친 첫 소회는 사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국민여러분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 스럽습니다. 앞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영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서두르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저희가 할 수 있는 에너지, 통신, 반도체에 역점 둘 것 같습니다."

최 회장의 출소에 대한 SK그룹의 기대감은 큽니다.

경영공백이 해소돼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면과 함께 복권도 된 최 회장은 등기이사 자격도 다시 갖게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건강을 회복하며 그룹 전반 상황을 파악한 뒤,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에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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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2년 7개월 만에 출소…경제 발전 위해 노력”
    • 입력 2015-08-14 21:19:39
    • 수정2015-08-14 22: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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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부의 광복절 특사로 2년 7개월만에 출소했습니다.

경제와 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SK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말쑥한 양복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출소한 최태원 SK 그룹 회장,

손에는 성경책을 꼭 쥔 채 몰려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2년 7개월 동안의 복역 생활을 마친 첫 소회는 사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국민여러분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 스럽습니다. 앞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영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서두르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저희가 할 수 있는 에너지, 통신, 반도체에 역점 둘 것 같습니다."

최 회장의 출소에 대한 SK그룹의 기대감은 큽니다.

경영공백이 해소돼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면과 함께 복권도 된 최 회장은 등기이사 자격도 다시 갖게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단 건강을 회복하며 그룹 전반 상황을 파악한 뒤,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에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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