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강한 기아 ‘너도 나도 홈런 행진’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외국인 선수 브렛 필의 연타석 홈런등 홈런 4방을 몰아치며, 선두 삼성 투수진을 무너뜨렸습니다.

기아는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7승 6패로 앞서며 삼성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기아는 공격형 포수로 성장한 이홍구의 홈런으로 홈런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홍구는 시즌 10호 석점 홈런을 터트리며, 생애 첫 두 자리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브렛 필은 4회말 석점 홈런에 이어, 6회말에도 또한번 담장을 넘기면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황대인까지 홈런을 기록한 기아는 삼성을 1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의 투수진의 난조속에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잃으면서 무너졌습니다.

SK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박정권의 병살타성 타구때 LG 3루수 히메네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상대 실책이후 SK는 3점의 추가 득점을 기록해, 1회에만 4점을 뽑았습니다.

5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정성훈의 땅볼때, 포수 이재원의 재치있는 수비로 두명의 주자를 모두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수비에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SK가 8대 2로 앞서있습니다.

한화는 2회말 무사 1,2루에서 김지수의 병살타성 타구때 실책이 나오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한화의 실책속에 넥센이 8대 2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