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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광복 70년, “통일로, 미래로!”
청소년 평화 기행…북중 접경서 통일을 꿈꾸다!
입력 2015.08.15 (21:30) 수정 2015.08.15 (22:3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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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양까지 205킬로미터.

남쪽 열차는 이곳 도라산역에서 멈춰야 합니다.

남쪽 마지막 역이 북으로 가는 첫번째 역이 되는 날은 언제쯤일까요?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북중 접경으로 평화 기행을 떠났습니다.

통일을 꿈꾼 소중한 여정, 유광석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고등학생 25명이 압록강에서 유람선에 오릅니다.

강가에서 빨래를 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배에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웃옷을 벗은 채 작업에 열중하는 군인, 오리를 몰고 가는 군인도 있습니다.

<녹취> 강서영(미국 산타카탈리나고 1학년) : "너무 가까워서 진짜 넘어지면 코가 닿을 거 같은데 못 간다는 게 좀 뭔가 야속하기도 하고..."

한참을 가다 보니 왼쪽도 북한 땅, 오른쪽 섬도 북한 땅입니다.

<녹취> 강주원(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겸임교수) : "여기는 양쪽은 북한 땅이지만 이 압록강 같은 경우에는 공유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가 유람선으로 들어오는 거죠."

험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백두산, 천지까지는 다시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계단!

서서히 걷히는 구름 사이로 천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푸른 산봉우리와 하얀 구름이 맑은 물속에 하나씩 더 있습니다.

<녹취> 이동주(비전고 1학년) : "천지를 중국 땅을 통해서 봐서 아쉬웠고, 다음에는 통일이 돼서 한국 땅을, 아니 북녘땅을 통해서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이렇게 중국을 통해서만 천지를 볼 수 있음을 체험하며 학생들은 분단의 현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낯설고 때론 무섭게 느껴졌던 북한, 이젠 거리감을 떨쳐내고 통일의 의지를 다져봅니다.

<녹취> 김지원(돌마고 1학년) :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정말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가는 것 같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청소년 평화 기행…북중 접경서 통일을 꿈꾸다!
    • 입력 2015-08-15 21:32:29
    • 수정2015-08-15 22:33:17
    뉴스 9
<앵커 멘트>

평양까지 205킬로미터.

남쪽 열차는 이곳 도라산역에서 멈춰야 합니다.

남쪽 마지막 역이 북으로 가는 첫번째 역이 되는 날은 언제쯤일까요?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북중 접경으로 평화 기행을 떠났습니다.

통일을 꿈꾼 소중한 여정, 유광석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고등학생 25명이 압록강에서 유람선에 오릅니다.

강가에서 빨래를 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배에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웃옷을 벗은 채 작업에 열중하는 군인, 오리를 몰고 가는 군인도 있습니다.

<녹취> 강서영(미국 산타카탈리나고 1학년) : "너무 가까워서 진짜 넘어지면 코가 닿을 거 같은데 못 간다는 게 좀 뭔가 야속하기도 하고..."

한참을 가다 보니 왼쪽도 북한 땅, 오른쪽 섬도 북한 땅입니다.

<녹취> 강주원(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겸임교수) : "여기는 양쪽은 북한 땅이지만 이 압록강 같은 경우에는 공유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가 유람선으로 들어오는 거죠."

험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백두산, 천지까지는 다시 1,442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계단!

서서히 걷히는 구름 사이로 천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푸른 산봉우리와 하얀 구름이 맑은 물속에 하나씩 더 있습니다.

<녹취> 이동주(비전고 1학년) : "천지를 중국 땅을 통해서 봐서 아쉬웠고, 다음에는 통일이 돼서 한국 땅을, 아니 북녘땅을 통해서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이렇게 중국을 통해서만 천지를 볼 수 있음을 체험하며 학생들은 분단의 현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낯설고 때론 무섭게 느껴졌던 북한, 이젠 거리감을 떨쳐내고 통일의 의지를 다져봅니다.

<녹취> 김지원(돌마고 1학년) :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정말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가는 것 같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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