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기쁨…전국 곳곳 태극기 물결 휘날리다!

입력 2015.08.15 (21:50) 수정 2015.08.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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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늘 전국에서는 해방의 기쁨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광복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여해 타종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한독립만세 하나 되어 만세를 외치며 춤을 추고, 손에 손을 모아 대형 태극기를 옮기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전기훈(한림예고 학생) "광복이라는 게 사실은 거의 책에서만 읽어보고 그런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와보니깐 우리나라의 중요한 날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실감이 납니다."

광화문 광장에 대형 태극기가 등장합니다.

시민 한명 한명이 모여 직접 태극기를 형상화 한겁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시민들과 손을 잡고 플래시몹에 함께 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서려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녹취> "상고권을 포기하고 복역하기를 작정하였으니..."

아들에게 전하는 독립운동가의 편지에 시민들은 선열들의 아픔을 느끼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김정욱(서울 마포구) : "짧게나마 그분들의 삶의 일부를 느껴서 감사하고 결국 지금 우리가 있다는 거 이분들의 땀과 피 덕분인데 감사하고..."

태극기를 든 광복군들이 힘차게 행진합니다.

덕수궁 수문장들도 오늘은 일제와 맞서싸운 광복군으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습니다.

정부 수립 6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300여 개 단체는 민족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건국절'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등 40여 개 단체는 반전 평화 범국민 대회를 열어 일본 정부에 과거사를 청산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 70주년을 경축하는 행사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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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의 기쁨…전국 곳곳 태극기 물결 휘날리다!
    • 입력 2015-08-15 21:53:06
    • 수정2015-08-15 22: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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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늘 전국에서는 해방의 기쁨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광복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여해 타종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한독립만세 하나 되어 만세를 외치며 춤을 추고, 손에 손을 모아 대형 태극기를 옮기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인터뷰> 전기훈(한림예고 학생) "광복이라는 게 사실은 거의 책에서만 읽어보고 그런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와보니깐 우리나라의 중요한 날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실감이 납니다."

광화문 광장에 대형 태극기가 등장합니다.

시민 한명 한명이 모여 직접 태극기를 형상화 한겁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시민들과 손을 잡고 플래시몹에 함께 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서려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녹취> "상고권을 포기하고 복역하기를 작정하였으니..."

아들에게 전하는 독립운동가의 편지에 시민들은 선열들의 아픔을 느끼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김정욱(서울 마포구) : "짧게나마 그분들의 삶의 일부를 느껴서 감사하고 결국 지금 우리가 있다는 거 이분들의 땀과 피 덕분인데 감사하고..."

태극기를 든 광복군들이 힘차게 행진합니다.

덕수궁 수문장들도 오늘은 일제와 맞서싸운 광복군으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습니다.

정부 수립 6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300여 개 단체는 민족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건국절'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등 40여 개 단체는 반전 평화 범국민 대회를 열어 일본 정부에 과거사를 청산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 70주년을 경축하는 행사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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