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감수하고 조기 연금수령’ 100명 중 15명·“생활고 탓”

입력 2015.08.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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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등으로 손해를 감수해가면서 조기에 노령연금을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월 기준, 조기연금 수령자는 45만5천81명으로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298만6천여 명의 15.24%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조기연금은 국민연금을 본래 받을 수 있는 나이보다 최대 5년 앞당겨 받는 것으로 지난 2009년 18만4천여 명, 8.59% 수준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은퇴한 뒤 소득도 없고 연금도 없는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조기연금 수령은 계속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조기연금을 받으면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6%씩 연금액이 깍여 애초 받을 수 있는 연금액보다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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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해감수하고 조기 연금수령’ 100명 중 15명·“생활고 탓”
    • 입력 2015-08-16 09:17:09
    사회
경제난 등으로 손해를 감수해가면서 조기에 노령연금을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4월 기준, 조기연금 수령자는 45만5천81명으로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298만6천여 명의 15.24%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조기연금은 국민연금을 본래 받을 수 있는 나이보다 최대 5년 앞당겨 받는 것으로 지난 2009년 18만4천여 명, 8.59% 수준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은퇴한 뒤 소득도 없고 연금도 없는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조기연금 수령은 계속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조기연금을 받으면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6%씩 연금액이 깍여 애초 받을 수 있는 연금액보다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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