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안먼 열병식장 ‘만리장성’ 구조물…예행연습 마무리

다음달 3일 열릴 중국의 '항일전쟁과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 준비 작업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당국은 어제 저녁 톈안먼 광장에서 예행연습을 진행해, 많은 베이징 시민들이 차단막 틈새로 연습장면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열병식이 열리는 톈안먼 광장은 절반 가까이 봉쇄됐고, 곳곳에 경비초소와 안전검사대가 설치됐습니다.

최근에는 만리장성을 본뜬 대규모 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항공기 테러 등에 대비해 열병이 열리는 다음달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베이징 서우두 공항과 난위안 공항을 임시폐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