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공단 출입경 평양시 맞춰야” 통보…내일부터 적용

입력 2015.08.16 (13:57) 수정 2015.08.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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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부터 표준시를 기존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입출경 시간을 북측 시간에 맞춰 30분 늦추라고 우리측에 통보해 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어제 오전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남북 군통신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평양시에 맞춰 처리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개성공단 첫 출경 시간은 기존 오전 8시30분에서 9시로, 마지막 입경시간은 기존 오후 5시에서 5시30분으로 각각 변경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근무자의 활동이 현지에서 이뤄진다는 점과 남북한의 표준시 적용과 관련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경 시간을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출입경은 남측이 북측에 사전에 통행계획서를 전달하고 북측이 승인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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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6 13:57:40
    • 수정2015-08-16 15:34:47
    정치
북한이 어제부터 표준시를 기존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입출경 시간을 북측 시간에 맞춰 30분 늦추라고 우리측에 통보해 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어제 오전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남북 군통신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평양시에 맞춰 처리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개성공단 첫 출경 시간은 기존 오전 8시30분에서 9시로, 마지막 입경시간은 기존 오후 5시에서 5시30분으로 각각 변경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근무자의 활동이 현지에서 이뤄진다는 점과 남북한의 표준시 적용과 관련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경 시간을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출입경은 남측이 북측에 사전에 통행계획서를 전달하고 북측이 승인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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