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남북 간 경제통일’ 차기 집권 비전 선언

입력 2015.08.16 (17:01) 수정 2015.08.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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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간 경제통일을 차기 집권 비전으로 선언했습니다.

경제 지도를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하는 이른바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으로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향해 나가자는 제안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 영역을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해 한반도 신 경제 지도를 그려야 한다며 남북이 통일에 앞서 경제공동체를 이룬다면 국민 소득 5만 달러 시대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남북 경제 통합 만으로도 오는 2050년까지 연 평균 0.8%P 정도 추가 성장이 가능하고 해마다 5만 개 일자리가 새로 생기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집권하면 개성공단 규모를 현재의 스무 배 크기인 6천 6백만 제곱미터로 확장하고 금강산 관광도 즉각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5.24 조치를 당장 해제해야 한다며 여야 대표가 공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제 요구 공개 서한을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선 남·북 회담과 북·미 회담을 병행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문 대표의 구상에 대해 새누리당은 대북 문제를 당리당략적으로 판단해선 안된다며 5.24 조치 해제 등의 문제는 국민 여론 수렴이 전제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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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남북 간 경제통일’ 차기 집권 비전 선언
    • 입력 2015-08-16 17:03:35
    • 수정2015-08-16 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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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간 경제통일을 차기 집권 비전으로 선언했습니다.

경제 지도를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하는 이른바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으로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향해 나가자는 제안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 영역을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해 한반도 신 경제 지도를 그려야 한다며 남북이 통일에 앞서 경제공동체를 이룬다면 국민 소득 5만 달러 시대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남북 경제 통합 만으로도 오는 2050년까지 연 평균 0.8%P 정도 추가 성장이 가능하고 해마다 5만 개 일자리가 새로 생기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집권하면 개성공단 규모를 현재의 스무 배 크기인 6천 6백만 제곱미터로 확장하고 금강산 관광도 즉각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5.24 조치를 당장 해제해야 한다며 여야 대표가 공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제 요구 공개 서한을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선 남·북 회담과 북·미 회담을 병행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문 대표의 구상에 대해 새누리당은 대북 문제를 당리당략적으로 판단해선 안된다며 5.24 조치 해제 등의 문제는 국민 여론 수렴이 전제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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