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경기 중 SNS 이성민, 자세 보고 콜업'

입력 2015.08.16 (17:48) 수정 2015.08.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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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구단 자체 징계가 풀린 마무리 이성민(24)의 태도 변화를 확인한 뒤에 1군에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이성민의 1군 콜업 여부에 대해 "이성민이 2군에서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성민은 지난 3일 자로 10일간 공식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00만 원의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이성민의 징계는 이미 풀렸다.

그러나 이 감독은 "이성민은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지만 나로서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지금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긴 하지만 곧바로 올릴 수는 없다.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민이 빠져 있는 마무리 자리는 홍성민과 정대현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 감독은 "9회에 좌타자를 상대할 상황이 생기면 강영식을 쓸 수도 있다"며 "누가 마무리라고 콕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다. 상황에 맞게 1이닝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전날 강민호의 극적인 역전 2점 홈런으로 4-3의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연출한 것에 대해 "어제 경기에서는 선수들 모두 이기기를 간절히 바랐다. 올 시즌 가장 극적으로 이겼다"며 "어제 경기가 치고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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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운 “경기 중 SNS 이성민, 자세 보고 콜업'
    • 입력 2015-08-16 17:48:47
    • 수정2015-08-16 22:19:32
    연합뉴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구단 자체 징계가 풀린 마무리 이성민(24)의 태도 변화를 확인한 뒤에 1군에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이성민의 1군 콜업 여부에 대해 "이성민이 2군에서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성민은 지난 3일 자로 10일간 공식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00만 원의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이성민의 징계는 이미 풀렸다.

그러나 이 감독은 "이성민은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지만 나로서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지금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긴 하지만 곧바로 올릴 수는 없다.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민이 빠져 있는 마무리 자리는 홍성민과 정대현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 감독은 "9회에 좌타자를 상대할 상황이 생기면 강영식을 쓸 수도 있다"며 "누가 마무리라고 콕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다. 상황에 맞게 1이닝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전날 강민호의 극적인 역전 2점 홈런으로 4-3의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연출한 것에 대해 "어제 경기에서는 선수들 모두 이기기를 간절히 바랐다. 올 시즌 가장 극적으로 이겼다"며 "어제 경기가 치고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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