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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회말 역전극! 한화 4연패 6위 추락
입력 2015.08.16 (22:01) 수정 2015.08.16 (22:22) 연합뉴스
선두를 질주중인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특급 용병' 에스밀 로저스를 경기 후반 강판시키며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삼성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진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국내리그에 데뷔하자마자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던 로저스는 제몫을 했지만 구원투수 권혁이 무너진 탓에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날 123개의 공을 뿌린 로저스는 7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5안타와 볼넷 5개로 4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1.78로 훌쩍 올라갔다.

로저스를 내세우고도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KIA 타이거즈에 반게임 차로 뒤져 공동 5위에서 6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KBO리그 최정상 용병투수로 평가되는 알프레도 피가로와 로저스의 선발 대결에서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말 박석민이 볼넷, 채태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한이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한화는 1회초 1사 1,2루, 3회초 2사 1,2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화는 5회초 세 번째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신성현이 볼넷을 고르자 정근우와 강경학이 연속 안타를 쳐 만루를 만들었다.

역전 찬스에서 등장한 김경언은 홈플레이트에서 원바운드로 크게 튕기는 내야안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뒤집었다.

5번 최진행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현석이 우전안타를 때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러가던 삼성은 8회말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1사 1,3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우전안타를 날려 2-4로 따라붙으며 로저스를 강판시켰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가 한화 구원투수 권혁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이어갔다.

권혁은 대타 이흥련을 인필드플라이로 솎아냈지만, 후속타자 박찬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4로 쫓겼다.

역전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어 나온 박한이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5-4로 뒤집었고 이지영도 좌선상 2루타를 날려 6-4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정근우가 중전안타를 쳤고 강경학은 우측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려 5-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경언이 2루 땅볼, 김회성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재역전에 실패했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1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켜 23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불펜의 대들보인 권혁은 ⅔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김성근 감독은 권혁이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을 보인 탓에 깊은 고민에 휩싸이게 됐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좌완 윤근영(29)이 데뷔 11시즌 만에 감격스런 첫 선발승을 거둔 케이티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7-2로 물리쳤다.

선발 5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은 윤근영은 올시즌 4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은 한화 시절이던 지난해 6월24일 롯데전 이후 13개월 만이다.

윤근영이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후반기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변모한 케이티는 2회초 상대 실책을 틈 타 대거 5점을 뽑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2회 2사 1,2루에서 상대 실책과 김진곤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얻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정복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올려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박경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4회초 오정복이 다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7-0으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끌려가던 NC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중전안타를 날려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조무근(6회)-홍성용(8회)-김재윤(9회)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연타석 홈런을 날린 오정복은 혼자 4타점을 쓸어담았다.

NC 선발 이민호는 2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4개로 6실점(1자책)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문학구장의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잠실) 경기는 KIA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폭우가 내려 노게임이 선언됐다.

목동구장의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역시 넥센이 2-2 동점을 만든 1회말 1사 1, 3루에서 비때문에 중단된 뒤 노게임으로 처리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삼성 8회말 역전극! 한화 4연패 6위 추락
    • 입력 2015-08-16 22:01:11
    • 수정2015-08-16 22:22:06
    연합뉴스
선두를 질주중인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특급 용병' 에스밀 로저스를 경기 후반 강판시키며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삼성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진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국내리그에 데뷔하자마자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던 로저스는 제몫을 했지만 구원투수 권혁이 무너진 탓에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날 123개의 공을 뿌린 로저스는 7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5안타와 볼넷 5개로 4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1.78로 훌쩍 올라갔다.

로저스를 내세우고도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KIA 타이거즈에 반게임 차로 뒤져 공동 5위에서 6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KBO리그 최정상 용병투수로 평가되는 알프레도 피가로와 로저스의 선발 대결에서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말 박석민이 볼넷, 채태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한이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한화는 1회초 1사 1,2루, 3회초 2사 1,2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화는 5회초 세 번째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신성현이 볼넷을 고르자 정근우와 강경학이 연속 안타를 쳐 만루를 만들었다.

역전 찬스에서 등장한 김경언은 홈플레이트에서 원바운드로 크게 튕기는 내야안타를 쳐 1-1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뒤집었다.

5번 최진행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현석이 우전안타를 때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러가던 삼성은 8회말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1사 1,3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우전안타를 날려 2-4로 따라붙으며 로저스를 강판시켰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가 한화 구원투수 권혁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이어갔다.

권혁은 대타 이흥련을 인필드플라이로 솎아냈지만, 후속타자 박찬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3-4로 쫓겼다.

역전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어 나온 박한이가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5-4로 뒤집었고 이지영도 좌선상 2루타를 날려 6-4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정근우가 중전안타를 쳤고 강경학은 우측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려 5-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경언이 2루 땅볼, 김회성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재역전에 실패했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1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켜 23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불펜의 대들보인 권혁은 ⅔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김성근 감독은 권혁이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을 보인 탓에 깊은 고민에 휩싸이게 됐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좌완 윤근영(29)이 데뷔 11시즌 만에 감격스런 첫 선발승을 거둔 케이티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7-2로 물리쳤다.

선발 5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은 윤근영은 올시즌 4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은 한화 시절이던 지난해 6월24일 롯데전 이후 13개월 만이다.

윤근영이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후반기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변모한 케이티는 2회초 상대 실책을 틈 타 대거 5점을 뽑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2회 2사 1,2루에서 상대 실책과 김진곤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얻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정복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올려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박경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4회초 오정복이 다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7-0으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끌려가던 NC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모창민이 중전안타를 날려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조무근(6회)-홍성용(8회)-김재윤(9회)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연타석 홈런을 날린 오정복은 혼자 4타점을 쓸어담았다.

NC 선발 이민호는 2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4개로 6실점(1자책)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문학구장의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잠실) 경기는 KIA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폭우가 내려 노게임이 선언됐다.

목동구장의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역시 넥센이 2-2 동점을 만든 1회말 1사 1, 3루에서 비때문에 중단된 뒤 노게임으로 처리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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