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한국인 없어”

입력 2015.08.17 (09:34) 수정 2015.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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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주에서 승객과 승무원 54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과 승무원 54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 여객기가 파푸아주 동부 산악지대에 추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어제 오후 2시 20분쯤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에서 출발해 옥시빌로 가던 중 착륙 10분 전에 통신이 끊어 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수프라세티오(인도네시아항공국장)

사고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9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니 수색구조청은 사고 당시 옥시빌 근처의 기상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니 당국은 추락 직후 항공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을 중단한 뒤 오늘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탑승객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트리가나 항공사는 1991년 첫 취항 이후 모두 14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기준 미달로 2007년부터 유럽연합의 취항 금지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만 8천여 개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에서는 항공이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안전 기준이 부실해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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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명 탄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한국인 없어”
    • 입력 2015-08-17 09:35:19
    • 수정2015-08-17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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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주에서 승객과 승무원 54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과 승무원 54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 여객기가 파푸아주 동부 산악지대에 추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어제 오후 2시 20분쯤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에서 출발해 옥시빌로 가던 중 착륙 10분 전에 통신이 끊어 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수프라세티오(인도네시아항공국장)

사고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9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니 수색구조청은 사고 당시 옥시빌 근처의 기상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니 당국은 추락 직후 항공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을 중단한 뒤 오늘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탑승객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트리가나 항공사는 1991년 첫 취항 이후 모두 14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기준 미달로 2007년부터 유럽연합의 취항 금지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만 8천여 개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에서는 항공이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안전 기준이 부실해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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