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대폭발 사망·실종 200명 넘어…맹독 물질 공포 확산

입력 2015.08.17 (09:35) 수정 2015.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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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톈진항 물류 창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 실종자가 2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당국은 맹독성 화학물질 처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톈진항 사고 현장에는 불길은 사라졌지만 검은 연기는 아직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의 오염된 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모든 하수구를 시멘트로 막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백 톤에 달하는 맹독성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된 두 곳의 위치를 파악해 조만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덩 시아오엔(톈진 환경감시센터장)

컨테이너 안에 대피해 있던 생존자 1명이 생화학 응급구조대에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지만 아직 90여 명이 실종상태입니다.

소방관 20여 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110명을 넘어섰고 720여 명의 부상자 가운데 50여 명이 중상입니다.

<녹취> 시아 자오판(화상 전문가)

현장을 찾은 리커창 총리는 폭발 위험 물질에 대한 전국적인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엄격한 정보 통제 속에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과 시민들의 불안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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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진 대폭발 사망·실종 200명 넘어…맹독 물질 공포 확산
    • 입력 2015-08-17 09:37:40
    • 수정2015-08-17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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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톈진항 물류 창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 실종자가 2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당국은 맹독성 화학물질 처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톈진항 사고 현장에는 불길은 사라졌지만 검은 연기는 아직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의 오염된 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모든 하수구를 시멘트로 막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백 톤에 달하는 맹독성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된 두 곳의 위치를 파악해 조만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덩 시아오엔(톈진 환경감시센터장)

컨테이너 안에 대피해 있던 생존자 1명이 생화학 응급구조대에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지만 아직 90여 명이 실종상태입니다.

소방관 20여 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110명을 넘어섰고 720여 명의 부상자 가운데 50여 명이 중상입니다.

<녹취> 시아 자오판(화상 전문가)

현장을 찾은 리커창 총리는 폭발 위험 물질에 대한 전국적인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엄격한 정보 통제 속에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과 시민들의 불안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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