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에 봉사까지…농촌 찾은 ‘대학생 선생님’
입력 2015.08.17 (09:54)
수정 2015.08.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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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대학생들은 방학에도 취업 준비로 쉴 틈이 없는데요.
금쪽 같은 시간을 쪼개 농촌의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생들을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쉰 명 남짓한 농촌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화산 모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가 담긴 페트병에 식초를 붓자, 거품이 흘러나옵니다.
직접 실험을 해보니 책에서 배운 내용이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인터뷰> 이동하(진안 마령초등학교 4학년) : "대학교 선생님이랑 같이 하니까, 비누도 만들고 애들이랑 많은 활동도 하고 못 배운 것도 배워서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어요."
대학 졸업반 장서연 씨도 매주 두 차례 틈틈히 시간을 내 어린이들을 가르칩니다.
취업 준비에다 오랜 시간 버스편으로 시골을 찾는 일이 번거롭지만, 보람이 더 큽니다.
<인터뷰> 장서연(전주대 4학년) : "아이들하고 만들기를 하거나, 체육 활동 같은 것을 하면서 아이들이 순수하고 그런 면에서 느끼는 게 많고..."
<녹취> "이 꽃 이름은 분꽃이에요."
초등학생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식물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분꽃 열매를 만져보며, 냄새를 맡아보기도하고, 봉숭아 잎을 빻아 손톱도 물들여봅니다.
<인터뷰> 정다영(전주교대 1학년) : "현장에 나가기 전에 아이들과 더 많이 만나보고 시간을 갖고 싶어서 이 멘토링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대학생들의 굵은 땀방울이 사교육을 받기 힘든 농촌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대학생들은 방학에도 취업 준비로 쉴 틈이 없는데요.
금쪽 같은 시간을 쪼개 농촌의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생들을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쉰 명 남짓한 농촌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화산 모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가 담긴 페트병에 식초를 붓자, 거품이 흘러나옵니다.
직접 실험을 해보니 책에서 배운 내용이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인터뷰> 이동하(진안 마령초등학교 4학년) : "대학교 선생님이랑 같이 하니까, 비누도 만들고 애들이랑 많은 활동도 하고 못 배운 것도 배워서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어요."
대학 졸업반 장서연 씨도 매주 두 차례 틈틈히 시간을 내 어린이들을 가르칩니다.
취업 준비에다 오랜 시간 버스편으로 시골을 찾는 일이 번거롭지만, 보람이 더 큽니다.
<인터뷰> 장서연(전주대 4학년) : "아이들하고 만들기를 하거나, 체육 활동 같은 것을 하면서 아이들이 순수하고 그런 면에서 느끼는 게 많고..."
<녹취> "이 꽃 이름은 분꽃이에요."
초등학생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식물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분꽃 열매를 만져보며, 냄새를 맡아보기도하고, 봉숭아 잎을 빻아 손톱도 물들여봅니다.
<인터뷰> 정다영(전주교대 1학년) : "현장에 나가기 전에 아이들과 더 많이 만나보고 시간을 갖고 싶어서 이 멘토링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대학생들의 굵은 땀방울이 사교육을 받기 힘든 농촌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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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준비에 봉사까지…농촌 찾은 ‘대학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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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7 09:55:03
- 수정2015-08-17 10:00:41
<앵커 멘트>
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대학생들은 방학에도 취업 준비로 쉴 틈이 없는데요.
금쪽 같은 시간을 쪼개 농촌의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생들을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쉰 명 남짓한 농촌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화산 모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가 담긴 페트병에 식초를 붓자, 거품이 흘러나옵니다.
직접 실험을 해보니 책에서 배운 내용이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인터뷰> 이동하(진안 마령초등학교 4학년) : "대학교 선생님이랑 같이 하니까, 비누도 만들고 애들이랑 많은 활동도 하고 못 배운 것도 배워서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어요."
대학 졸업반 장서연 씨도 매주 두 차례 틈틈히 시간을 내 어린이들을 가르칩니다.
취업 준비에다 오랜 시간 버스편으로 시골을 찾는 일이 번거롭지만, 보람이 더 큽니다.
<인터뷰> 장서연(전주대 4학년) : "아이들하고 만들기를 하거나, 체육 활동 같은 것을 하면서 아이들이 순수하고 그런 면에서 느끼는 게 많고..."
<녹취> "이 꽃 이름은 분꽃이에요."
초등학생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식물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분꽃 열매를 만져보며, 냄새를 맡아보기도하고, 봉숭아 잎을 빻아 손톱도 물들여봅니다.
<인터뷰> 정다영(전주교대 1학년) : "현장에 나가기 전에 아이들과 더 많이 만나보고 시간을 갖고 싶어서 이 멘토링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대학생들의 굵은 땀방울이 사교육을 받기 힘든 농촌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요즘, 대학생들은 방학에도 취업 준비로 쉴 틈이 없는데요.
금쪽 같은 시간을 쪼개 농촌의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생들을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쉰 명 남짓한 농촌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화산 모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가 담긴 페트병에 식초를 붓자, 거품이 흘러나옵니다.
직접 실험을 해보니 책에서 배운 내용이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인터뷰> 이동하(진안 마령초등학교 4학년) : "대학교 선생님이랑 같이 하니까, 비누도 만들고 애들이랑 많은 활동도 하고 못 배운 것도 배워서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어요."
대학 졸업반 장서연 씨도 매주 두 차례 틈틈히 시간을 내 어린이들을 가르칩니다.
취업 준비에다 오랜 시간 버스편으로 시골을 찾는 일이 번거롭지만, 보람이 더 큽니다.
<인터뷰> 장서연(전주대 4학년) : "아이들하고 만들기를 하거나, 체육 활동 같은 것을 하면서 아이들이 순수하고 그런 면에서 느끼는 게 많고..."
<녹취> "이 꽃 이름은 분꽃이에요."
초등학생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식물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분꽃 열매를 만져보며, 냄새를 맡아보기도하고, 봉숭아 잎을 빻아 손톱도 물들여봅니다.
<인터뷰> 정다영(전주교대 1학년) : "현장에 나가기 전에 아이들과 더 많이 만나보고 시간을 갖고 싶어서 이 멘토링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대학생들의 굵은 땀방울이 사교육을 받기 힘든 농촌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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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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