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외송금 등 자본통제 조치 일부 완화

그리스 정부가 국외송금 제한 등 자본통제 조치 일부를 완화하면서 국외 송금이 월 5백 유로, 우리 돈 약 65만원 한도에서 허용됐습니다.

그리스 재무부는 해외 유학중인 자녀에게 송금할 수 있는 교육비 한도도 5천 유로에서 8천 유로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은행계좌 신설도 예금인출이 아닌, 고지서 납부 등 제한적 용도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는 앞서 지난 6월 말부터 대량 예금인출로 은행이 도산할 우려가 커지자 국외 송금과 예금 인출액을 제한하는 등 자본 통제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