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기름 많은 거미형 체형, 통풍 위험 2배 더 높아
입력 2015.08.19 (12:45)
수정 2015.08.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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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극심한데요.
뱃속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으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 발가락이 울퉁불퉁 튀어나왔습니다.
피부 속으로 하얗게 보이는 조각들이 바로 요산 결정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다는 통풍입니다.
이 통풍도 뱃속 내장에 낀 기름 덩어리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이 통풍환자 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뱃속 내장 기름띠 면적이 평균 115제곱센티미터로 일반인보다 18%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년 넘게 통풍을 앓아 온 60대 남성에게서도 내장 비만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덕호(통풍환자) : "칼에 베인 것처럼, 송곳에 찔린 것처럼 그렇게 심하게 아파요. 체중관리를 잘 못 하면 곧바로 도져요."
특히 체중은 정상인데, 팔다리가 가늘고 내장 기름띠 면적이 넓어 배가 볼록 나온 이른바 거미형 몸일 때 통풍 발생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주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성 물질들이 통풍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풍 환자의 70%가 내장비만을 가진 거미형 체형.
빨리 걷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뱃속 지방을 태우는 게 통풍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극심한데요.
뱃속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으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 발가락이 울퉁불퉁 튀어나왔습니다.
피부 속으로 하얗게 보이는 조각들이 바로 요산 결정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다는 통풍입니다.
이 통풍도 뱃속 내장에 낀 기름 덩어리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이 통풍환자 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뱃속 내장 기름띠 면적이 평균 115제곱센티미터로 일반인보다 18%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년 넘게 통풍을 앓아 온 60대 남성에게서도 내장 비만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덕호(통풍환자) : "칼에 베인 것처럼, 송곳에 찔린 것처럼 그렇게 심하게 아파요. 체중관리를 잘 못 하면 곧바로 도져요."
특히 체중은 정상인데, 팔다리가 가늘고 내장 기름띠 면적이 넓어 배가 볼록 나온 이른바 거미형 몸일 때 통풍 발생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주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성 물질들이 통풍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풍 환자의 70%가 내장비만을 가진 거미형 체형.
빨리 걷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뱃속 지방을 태우는 게 통풍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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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기름 많은 거미형 체형, 통풍 위험 2배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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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9 12:52:01
- 수정2015-08-19 13:04:24

<앵커 멘트>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극심한데요.
뱃속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으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 발가락이 울퉁불퉁 튀어나왔습니다.
피부 속으로 하얗게 보이는 조각들이 바로 요산 결정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다는 통풍입니다.
이 통풍도 뱃속 내장에 낀 기름 덩어리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이 통풍환자 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뱃속 내장 기름띠 면적이 평균 115제곱센티미터로 일반인보다 18%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년 넘게 통풍을 앓아 온 60대 남성에게서도 내장 비만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덕호(통풍환자) : "칼에 베인 것처럼, 송곳에 찔린 것처럼 그렇게 심하게 아파요. 체중관리를 잘 못 하면 곧바로 도져요."
특히 체중은 정상인데, 팔다리가 가늘고 내장 기름띠 면적이 넓어 배가 볼록 나온 이른바 거미형 몸일 때 통풍 발생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주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성 물질들이 통풍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풍 환자의 70%가 내장비만을 가진 거미형 체형.
빨리 걷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뱃속 지방을 태우는 게 통풍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극심한데요.
뱃속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으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 발가락이 울퉁불퉁 튀어나왔습니다.
피부 속으로 하얗게 보이는 조각들이 바로 요산 결정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다는 통풍입니다.
이 통풍도 뱃속 내장에 낀 기름 덩어리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진이 통풍환자 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뱃속 내장 기름띠 면적이 평균 115제곱센티미터로 일반인보다 18%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년 넘게 통풍을 앓아 온 60대 남성에게서도 내장 비만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덕호(통풍환자) : "칼에 베인 것처럼, 송곳에 찔린 것처럼 그렇게 심하게 아파요. 체중관리를 잘 못 하면 곧바로 도져요."
특히 체중은 정상인데, 팔다리가 가늘고 내장 기름띠 면적이 넓어 배가 볼록 나온 이른바 거미형 몸일 때 통풍 발생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주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성 물질들이 통풍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풍 환자의 70%가 내장비만을 가진 거미형 체형.
빨리 걷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뱃속 지방을 태우는 게 통풍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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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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