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통행료’…서울외곽 공동 대책협의회 출범

서울 경기지역 15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15명의 단체장들은 오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서울외곽공동대책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북부 구간의 통행료를 남부 구간 수준으로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추석 연휴 때까지 3백만 명의 서명을 받은 뒤 이미 출범한 국회 대책위와 함께 정기 국회와 국정 감사 기간에 통행료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입니다.

민자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의 평균 통행료는 1킬로미터 당 132원으로 남부 구간의 평균 통행료 50원보다 2.6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