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헌법재판관 임명

입력 2015.08.19 (14:35) 수정 2015.08.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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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인 2003년 8월 19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헌법재판관이 임명됩니다.

대법원은 전효숙 당시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는데요.

여성이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되기는 지난 88년 헌법재판소가 문을 연 이래 처음이었습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의 기능과 역할을 중시, 소수자 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사회의 다양한 이해 관계를 적절히 대변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인 지를 우선적 기준으로 삼았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006년 9월까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을 맡은 전효숙 헌법재판관은 이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여성 최초로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됐지만, 지명 절차를 둘러싼 법적 하자 논란이 불거져 지명이 철회된 바 있습니다.

법조계에서의 '여풍'은 이제 새로운 얘기가 아니죠? 보다 다양한 시각과 양성평등적 사고가 확산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때 그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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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 그 뉴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헌법재판관 임명
    • 입력 2015-08-19 14:35:37
    • 수정2015-08-19 14:36:54
    그때 그뉴스
12년 전인 2003년 8월 19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헌법재판관이 임명됩니다. 대법원은 전효숙 당시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는데요. 여성이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되기는 지난 88년 헌법재판소가 문을 연 이래 처음이었습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의 기능과 역할을 중시, 소수자 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사회의 다양한 이해 관계를 적절히 대변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인 지를 우선적 기준으로 삼았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006년 9월까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을 맡은 전효숙 헌법재판관은 이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여성 최초로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됐지만, 지명 절차를 둘러싼 법적 하자 논란이 불거져 지명이 철회된 바 있습니다. 법조계에서의 '여풍'은 이제 새로운 얘기가 아니죠? 보다 다양한 시각과 양성평등적 사고가 확산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때 그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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