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후유증’ 구자욱 결장…1번에 박한이

입력 2015.08.19 (18:37) 수정 2015.08.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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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1순위 구자욱(22·삼성 라이온즈)이 사구 후유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7월 5일부터 붙박이 1번타자로 활약하던 구자욱은 1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라인업을 확정하기 전 "구자욱이 오전에는 좀 나아졌다고 했는데 훈련하는 장면을 지켜봐야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구자욱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구자욱은 18일 두산전 6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불펜 윤명준의 공에 왼 발등을 맞았다.

대주자 박찬도로 교체된 구자욱은 경기장 인근인 송파구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을 했고 '이상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왼 발등에는 통증이 남아 있었다.

결국 류 감독은 구자욱에 대한 미련을 지웠다.

구자욱이 떠난 1번타순은 박한이가 채웠다. 박한이는 부상 전이던 7월 4일 LG 트윈스전 이후 46일 만에 1번타자로 복귀했다.

오른 무릎에 통증을 안고 있는 채태인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로 중견수로 뛰던 박해민이 1루수로 나섰고, 박찬도가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1군으로 복귀한 두산 홍성흔과 고영민은 각각 5번 지명타자, 7번 2루수로 나섰다.

18일 삼성전에서 3회말 주루도중 오른 허벅지 부상을 당한 민병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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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구 후유증’ 구자욱 결장…1번에 박한이
    • 입력 2015-08-19 18:37:30
    • 수정2015-08-19 18:56:00
    연합뉴스
신인왕 1순위 구자욱(22·삼성 라이온즈)이 사구 후유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7월 5일부터 붙박이 1번타자로 활약하던 구자욱은 1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라인업을 확정하기 전 "구자욱이 오전에는 좀 나아졌다고 했는데 훈련하는 장면을 지켜봐야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구자욱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구자욱은 18일 두산전 6회초 1사 1, 2루에서 상대 불펜 윤명준의 공에 왼 발등을 맞았다. 대주자 박찬도로 교체된 구자욱은 경기장 인근인 송파구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을 했고 '이상은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왼 발등에는 통증이 남아 있었다. 결국 류 감독은 구자욱에 대한 미련을 지웠다. 구자욱이 떠난 1번타순은 박한이가 채웠다. 박한이는 부상 전이던 7월 4일 LG 트윈스전 이후 46일 만에 1번타자로 복귀했다. 오른 무릎에 통증을 안고 있는 채태인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로 중견수로 뛰던 박해민이 1루수로 나섰고, 박찬도가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1군으로 복귀한 두산 홍성흔과 고영민은 각각 5번 지명타자, 7번 2루수로 나섰다. 18일 삼성전에서 3회말 주루도중 오른 허벅지 부상을 당한 민병헌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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