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쪽 총안구’ 개방…군 당국 “모든 상황 대비”
입력 2015.08.20 (06:27)
수정 2015.08.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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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가 설치된 지역 일대에서 군사 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확성기를 노린 추가 도발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11개는 북한군 소초에서 2km 정도 떨어진 비무장지대 GOP 인근에 설치돼 있습니다.
북한군이 소초에 설치한 고사총으로 공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방송 시작 이후 북한군이 사격을 위해 소초에 뚫어놓은 구멍인 '총안구'를 자주 개방하는 모습이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북한 최전방 부대의 포사격 훈련 빈도와 강도도 부쩍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인민군 전선사령부 명의의 경고장을 통해 확성기를 타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만, 대북 확성기 타격을 위한 북한군의 직접적인 훈련 징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재권(국회의원) : "우발적 충돌이 확전될 수 있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를 하고 있다 이것이 기본방침이고"
군 당국은 한미연합 훈련 기간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정찰 자산을 증강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가 설치된 지역 일대에서 군사 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확성기를 노린 추가 도발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11개는 북한군 소초에서 2km 정도 떨어진 비무장지대 GOP 인근에 설치돼 있습니다.
북한군이 소초에 설치한 고사총으로 공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방송 시작 이후 북한군이 사격을 위해 소초에 뚫어놓은 구멍인 '총안구'를 자주 개방하는 모습이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북한 최전방 부대의 포사격 훈련 빈도와 강도도 부쩍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인민군 전선사령부 명의의 경고장을 통해 확성기를 타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만, 대북 확성기 타격을 위한 북한군의 직접적인 훈련 징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재권(국회의원) : "우발적 충돌이 확전될 수 있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를 하고 있다 이것이 기본방침이고"
군 당국은 한미연합 훈련 기간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정찰 자산을 증강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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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20 08:02:42
<앵커 멘트>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가 설치된 지역 일대에서 군사 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확성기를 노린 추가 도발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11개는 북한군 소초에서 2km 정도 떨어진 비무장지대 GOP 인근에 설치돼 있습니다.
북한군이 소초에 설치한 고사총으로 공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방송 시작 이후 북한군이 사격을 위해 소초에 뚫어놓은 구멍인 '총안구'를 자주 개방하는 모습이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북한 최전방 부대의 포사격 훈련 빈도와 강도도 부쩍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인민군 전선사령부 명의의 경고장을 통해 확성기를 타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만, 대북 확성기 타격을 위한 북한군의 직접적인 훈련 징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재권(국회의원) : "우발적 충돌이 확전될 수 있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를 하고 있다 이것이 기본방침이고"
군 당국은 한미연합 훈련 기간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정찰 자산을 증강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가 설치된 지역 일대에서 군사 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확성기를 노린 추가 도발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11개는 북한군 소초에서 2km 정도 떨어진 비무장지대 GOP 인근에 설치돼 있습니다.
북한군이 소초에 설치한 고사총으로 공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방송 시작 이후 북한군이 사격을 위해 소초에 뚫어놓은 구멍인 '총안구'를 자주 개방하는 모습이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북한 최전방 부대의 포사격 훈련 빈도와 강도도 부쩍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인민군 전선사령부 명의의 경고장을 통해 확성기를 타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만, 대북 확성기 타격을 위한 북한군의 직접적인 훈련 징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재권(국회의원) : "우발적 충돌이 확전될 수 있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를 하고 있다 이것이 기본방침이고"
군 당국은 한미연합 훈련 기간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정찰 자산을 증강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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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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