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축구대회 21일 개막…선수단 평양에 도착

입력 2015.08.20 (06:37) 수정 2015.08.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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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소년 축구팀과 함께 5.24조치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간 KBS 취재팀의 평양 취재 내용입니다.

유소년축구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 선수단에 이어 각국 선수들도 속속 평양에 도착하고 있는데요,

서로 연습 경기를 벌이며 벌써 신경전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먼저 선수단 움직임을 평양에서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유소년축구팀과 브라질의 연습 경기, 초반 팽팽한 일진일퇴가 이어졌지만 브라질팀이 먼저 골을 만들어냅니다.

경기도와 크로아티아 팀 선수들도 관중석에서 상대방 전력을 살핍니다.

<녹취> 정연우(강원도 유소년팀) : "체격 같은 건 많이 달려도 정신력으로는 이길 수 있습니다."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북측과 중국을 제외한 4개국 팀은 양각도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양각도 호텔은 대동강 한가운데 능라도에 자리 잡은 47층 높이 객실 천여 개의 국제 수준의 호텔로 북측이 자랑하는 시설입니다.

<녹취> 대니(크로아티아 유소년팀 선수) : "즐겁게 보내고 있고 모든 게 순조롭습니다. 지금 여기 평양에 있다는 게 흥분됩니다."

선수단은 연습이 없는 오전에는 주체사상탑이나 새로 개장한 문수 물놀이장 등 북측이 마련한 관광 일정에 참여하며 평양에서의 나흘을 보냈습니다.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는 남과 북 각 2팀 등 6개국 8개팀이 기량을 겨룹니다.

남북 유소년 축구단이 평양에서 다시 만나는 건 7년만입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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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년축구대회 21일 개막…선수단 평양에 도착
    • 입력 2015-08-20 06:39:13
    • 수정2015-08-20 0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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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소년 축구팀과 함께 5.24조치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간 KBS 취재팀의 평양 취재 내용입니다.

유소년축구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 선수단에 이어 각국 선수들도 속속 평양에 도착하고 있는데요,

서로 연습 경기를 벌이며 벌써 신경전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먼저 선수단 움직임을 평양에서 홍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유소년축구팀과 브라질의 연습 경기, 초반 팽팽한 일진일퇴가 이어졌지만 브라질팀이 먼저 골을 만들어냅니다.

경기도와 크로아티아 팀 선수들도 관중석에서 상대방 전력을 살핍니다.

<녹취> 정연우(강원도 유소년팀) : "체격 같은 건 많이 달려도 정신력으로는 이길 수 있습니다."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북측과 중국을 제외한 4개국 팀은 양각도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양각도 호텔은 대동강 한가운데 능라도에 자리 잡은 47층 높이 객실 천여 개의 국제 수준의 호텔로 북측이 자랑하는 시설입니다.

<녹취> 대니(크로아티아 유소년팀 선수) : "즐겁게 보내고 있고 모든 게 순조롭습니다. 지금 여기 평양에 있다는 게 흥분됩니다."

선수단은 연습이 없는 오전에는 주체사상탑이나 새로 개장한 문수 물놀이장 등 북측이 마련한 관광 일정에 참여하며 평양에서의 나흘을 보냈습니다.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는 남과 북 각 2팀 등 6개국 8개팀이 기량을 겨룹니다.

남북 유소년 축구단이 평양에서 다시 만나는 건 7년만입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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