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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확산에 물고기 집단 폐사…해수부 속수무책
입력 2015.08.20 (06:51) 수정 2015.08.20 (07:0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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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적조가 확산하면서 경남 거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뾰족한 대책도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배를 드러낸 채 떼죽음 당한 참돔, 경남 거제와 남해에서 물고기 수만 마리가 적조 때문에 폐사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박 380여 척을 동원해 연일 천 여톤의 황토를 살포하고 있습니다.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 남해안에 살포한 황토의 양은 만 천여 톤으로 황토를 살포하는 데만 14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해수부는 247억 원으로 적조 피해가 가장 컸던 지난 2013년, 적조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지만 양식장 보호를 위한 첨단구조물 개발 등 기술연구는 더딘 상황입니다.
<인터뷰> 유기준(해양수산부장관) :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대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수온이 높아지고 부영양화가 되면서..."
4년째 이어지는 적조 피해에 어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금찬(어민) : "지금도 이 물 색깔 보세요, 이 물이 이렇게 돼선 안 되거든요, 파래야 되는데, 적조가 아주 심해요. 밥을 못 먹고 술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황토 살포 외에는 뽀족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적조 피해가 크게 더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적조가 확산하면서 경남 거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뾰족한 대책도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배를 드러낸 채 떼죽음 당한 참돔, 경남 거제와 남해에서 물고기 수만 마리가 적조 때문에 폐사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박 380여 척을 동원해 연일 천 여톤의 황토를 살포하고 있습니다.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 남해안에 살포한 황토의 양은 만 천여 톤으로 황토를 살포하는 데만 14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해수부는 247억 원으로 적조 피해가 가장 컸던 지난 2013년, 적조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지만 양식장 보호를 위한 첨단구조물 개발 등 기술연구는 더딘 상황입니다.
<인터뷰> 유기준(해양수산부장관) :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대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수온이 높아지고 부영양화가 되면서..."
4년째 이어지는 적조 피해에 어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금찬(어민) : "지금도 이 물 색깔 보세요, 이 물이 이렇게 돼선 안 되거든요, 파래야 되는데, 적조가 아주 심해요. 밥을 못 먹고 술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황토 살포 외에는 뽀족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적조 피해가 크게 더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 적조 확산에 물고기 집단 폐사…해수부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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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0 06:52:25
- 수정2015-08-20 07:07:37

<앵커 멘트>
적조가 확산하면서 경남 거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뾰족한 대책도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배를 드러낸 채 떼죽음 당한 참돔, 경남 거제와 남해에서 물고기 수만 마리가 적조 때문에 폐사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박 380여 척을 동원해 연일 천 여톤의 황토를 살포하고 있습니다.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 남해안에 살포한 황토의 양은 만 천여 톤으로 황토를 살포하는 데만 14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해수부는 247억 원으로 적조 피해가 가장 컸던 지난 2013년, 적조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지만 양식장 보호를 위한 첨단구조물 개발 등 기술연구는 더딘 상황입니다.
<인터뷰> 유기준(해양수산부장관) :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대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수온이 높아지고 부영양화가 되면서..."
4년째 이어지는 적조 피해에 어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금찬(어민) : "지금도 이 물 색깔 보세요, 이 물이 이렇게 돼선 안 되거든요, 파래야 되는데, 적조가 아주 심해요. 밥을 못 먹고 술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황토 살포 외에는 뽀족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적조 피해가 크게 더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적조가 확산하면서 경남 거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뾰족한 대책도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배를 드러낸 채 떼죽음 당한 참돔, 경남 거제와 남해에서 물고기 수만 마리가 적조 때문에 폐사했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박 380여 척을 동원해 연일 천 여톤의 황토를 살포하고 있습니다.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 남해안에 살포한 황토의 양은 만 천여 톤으로 황토를 살포하는 데만 14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해수부는 247억 원으로 적조 피해가 가장 컸던 지난 2013년, 적조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지만 양식장 보호를 위한 첨단구조물 개발 등 기술연구는 더딘 상황입니다.
<인터뷰> 유기준(해양수산부장관) :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대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수온이 높아지고 부영양화가 되면서..."
4년째 이어지는 적조 피해에 어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금찬(어민) : "지금도 이 물 색깔 보세요, 이 물이 이렇게 돼선 안 되거든요, 파래야 되는데, 적조가 아주 심해요. 밥을 못 먹고 술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황토 살포 외에는 뽀족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적조 피해가 크게 더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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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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