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당론 정면 부정도 해당 행위…평가 대상 돼야”

입력 2015.08.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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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의 혁신안을 내놓은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당론을 정면 부정하는 것도 해당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라디오방송에서 의원들이 자기 판단이나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분열적 이야기나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사실상 평가와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위가 어제 발표한 공천 혁신안에는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화합을 방해하면 공천 시 불이익 받는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당내 분열·갈등 조장 여부는 윤리심판원이라는 준독립적인 당내 기구의 판단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 방식과 관련해 의원들을 평가하는데 의원들이 들어가는 게 맞냐며 100% 외부 인사로 채워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역 의원 20% 배제와 관련해서는 19대 총선 때는 37%가 배제됐던 만큼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고, 혁신위가 월권을 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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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곤 “당론 정면 부정도 해당 행위…평가 대상 돼야”
    • 입력 2015-08-20 10:16:48
    정치
현역 의원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의 혁신안을 내놓은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당론을 정면 부정하는 것도 해당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라디오방송에서 의원들이 자기 판단이나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분열적 이야기나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사실상 평가와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위가 어제 발표한 공천 혁신안에는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화합을 방해하면 공천 시 불이익 받는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당내 분열·갈등 조장 여부는 윤리심판원이라는 준독립적인 당내 기구의 판단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 방식과 관련해 의원들을 평가하는데 의원들이 들어가는 게 맞냐며 100% 외부 인사로 채워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역 의원 20% 배제와 관련해서는 19대 총선 때는 37%가 배제됐던 만큼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고, 혁신위가 월권을 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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